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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 :: 17
2011년산 노트북, 수명다한 배터리 1년 전쯤 아파트 재활용장에서 주워온 삼성 RF511-S66S 노트북은 2세대 i5-2410 CPU가 내장된 모델로 거실에서 웹서핑용 노트북으로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다가 이제는 마눌님의 업무용 노트북으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엄연히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노트북이다보니, 2010년 출시된 오래된 모델 보다는, 제가 최근까지 사용하던 i7 CPU 기반의 레노버 씽크패드 P50의 사용을 권했지만, 씽크패드 P50은 무겁고, 화면 해상도가 1920*1080으로 글씨가 너무 작아 오히려 불편하다며 굳이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겠다는군요. 그나마 메모리를 6GB로 업그레이드하고 저장장치를 SSD로 교체한 뒤 윈도우10을 설치한터라, 생각보다 꽤 쾌적했고 실제 마눌님의 회사 프로그램..
노랗고 어두운 E17 현관 센서등 이사 온 집의 거실 및 방 조명은 대부분 환한 LED 조명이 달려 있어 쾌적했습니다. 제 방의 천장등만 오래된 FPL 등기구가 달려 있어 유독 어두웠는데, 옷방은 또 신형 LED 천장등이 달려 있어 서로 맞교환해 쾌적하게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매우 쾌적한 거실과 방 조명과 달리 현관 센서등은 매우 어두운 불빛이 불편했습니다. 노란 불빛이야 저도 좋아하는 조명 색상이지만, 워낙 어두운데다 센서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가끔 불이 껌뻑이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어둡고 노란 불빛은 집을 드나들 때마다 신경쓰였고, 등기구 자체를 LED 등기구로 바꿔버릴까 했지만 남아도는 전구가 많아 일단 전구만 바꾸기로 했습니다. 천장의 센서등 제품들은 대부분 손나사 2개를 풀면 확산판을 분리할 ..
식기세척기 내부 물청소 중 배수 얼마 전 이사 온 집에는 전주인이 사용했던 LG 식기세척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집 계약을 위해 방문해서 여러 얘기를 하는 중간에, 세월의 흔적은 있지만 세척 기능은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는 식기세척기인데, 필요하면 두고 가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6인용 미니 식기세척기를 사용했지만, 그나마 5년 전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배관을 연결하지 않고 창고에 방치해 버려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새로 구입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사와 개업 준비로 비용이 빠듯해 우선 순위에서 밀린 상황이었는데, 마침 얘기를 듣고 외관을 대충 살펴보니 역시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쓸만해 보여 물려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왔고, 큰 짐들의 정리를 ..
코스트코 생수 대신 브리타 정수기 천안에 거주하는 5년 남짓한 기간동안 코스트코 생수를 매번 사다 먹었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2리터 6병짜리 2~3팩을 사와 떨어지지 않게 쟁여두고 먹었는데 2인 가족이다보니 한 달에 두어번 정도 생수를 사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으로 이사한 뒤로, 코스트코에서 생수를 사오는 것이 여러모로 어렵게 되었습니다. 일단 밀리지 않는 길을 여유있게 다녀올 수 있었던 천안과 달리 대전은 도심을 관통해야 코스트코까지 갈 수 있는데다 엘리베이터가 작은 구형 아파트의 특성상 늘 사용하던 캠핑카트로 운반하기도 불편해졌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정수기가 필요하게 된 상황, 2인 가족이 매월 몇 만원씩 지불하는 렌탈 정수기는 내키질 않았고, 마침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할인 판매 중이던 브리..
십수년만의, 유무선 전화기 최근 마눌님께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고, 저는 옆에서 자잘한(?) 일거리들을 지원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새로 매장을 여는 것이다보니 여러 매장용 비품들도 구매 중인데, 그 중 하나가 유무선 전화기입니다. 사실 이제 유선 전화는 휴대폰에 밀려 왠만한 가정에서도 찾아보기 어렵고, 규모가 있는 사무실에서는 키폰 등을 사용하느라 구시대의 유물 같은 느낌이지만, 작은 개인 매장에서는 유무선 전화기가 꼭 필요한 물건이었습니다. 덕분에 제법 공을 들여 인터넷 검색을 진행, 심사숙고 끝에 필립스 DCTG492라는 유무선 전화기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유무선전화기를 마지막으로 구매했던 것이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되니, 거의 십수년만에 제품을 검색해 보게 되었..
무증상 일반시민 코로나19 검사 최근 대전으로 이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었고, 대전에서 천안과 서울을 오가며 업무를 보다보니 코로나19에 대한 염려를 떨칠 수 없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예약은 완료했지만, 접종 일자가 9월초라 현재로서는 마스크 철저히 쓰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제, 마눌님과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대전 쪽에 거의 다 와서 얘기가 나왔고, 마눌님께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코로나19 선제검사가 가능한 곳을 검색했고, 가장 가까운 한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 도착했습니다.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진료소 검색 참고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검사소를 찾기 위해 질병..
예정에 없던 인덕션 레인지 이전 아파트는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기본 장착이라 입주 후 가스만 연결해 잘 사용했는데, 이사 온 집에는 거치식 가스레인지를 구입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스불을 올리고 조리해 먹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저렴한 2구 가스레인지를 구입해야겠다 싶었는데, 누나들이 이사 기념으로 인덕션 레인지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전혀 생각치 않았던 인덕션 레인지를 선물 받는 것은 좋았는데, 년식이 오래된 아파트이다보니 가스레인지 자리에 인덕션 등의 전기기구를 사용할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게 문제였습니다. 몇 년전 처가에 선물해드렸던 하이라이트 레인지의 경우, 차단기 및 전기 연결 공사 후 설치하는 방식이라 이번에 인덕션 레인지도 설치 기사분이 전기선을 끌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이사 며칠 전, 벽의 못구멍 메우기 천안에서 5년을 지내면서 거실과 현관 등 집 안 몇몇 장소에 못 구멍이 생겼습니다. 아파트 거실 천장쪽에 식물 LED를 레일 조명으로 설치하면서, 레일 조명 고정 및 전선을 통과시키기 위해 뚫었던 자리, 그리고 거실 벽에 타공판 부착을 위해 뚫었던 자리, 마지막으로 현관 입구에 방묘문 용도로 설치했던 홀딩도어의 자국 등 세 곳이 가장 큰 못 구멍들이었습니다. 5년 동안 나름 꽤 깨끗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설치했던 것들을 떼고 보니 유난히 못구멍들이 눈에 띄었고, 이 집의 다음 입주자들을 위해 간단하게나마 못구멍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2019.07.18 - 거실에 레일 조명 설치 방법. 식물 조명 LED 전구용 레일 조명 설치 DIY 세 곳의 못구멍을 한꺼번에 메울 요..
욕실의 샤워 호스 교체 이사하기 며칠 전, 간단한 입주 청소를 하면서 욕실 벽에 부착된 액세서리들이 꽤 오래되었고 녹이 슨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샤워기 호스, 컵걸이와 비누걸이, 휴지걸이 등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욕실은 '비교적 최근' 리모델링했지만 벽에 붙어 있던 액세서리는 교체하지 않고 타일 공사 후 재장착한 듯 싶었습니다. 저는 이사하기 전 간단히 입주 청소를 하면서 욕실의 낡은 액세서리들을 발견했고, 두 개의 욕실 액세서리들을 한꺼번에 교체하기 위해 부품들을 미리 주문해 두었다가 교체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부품을 주문했고 직접 설치 완료해 만족스러웠지만, 부품 구입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를 간과해, 하지 않아도 될 작업을 반복 진행해야 했습니다. 어떤 작업을 반복해야..
드디어 백신 예약 차례! 저희 가족 중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제 누님들도 백신을 맞았거나 8월 말 백신 예약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40대인 저는 아직 백신 접종 차례가 되지 않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18~49세 예방접종 10부제 예약과 관련된 뉴스들이 떴고 드디어 며칠 전부터 예방접종 예약과 관련된 안전안내문자도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8월 말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긴터라, 얼른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매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접종예약은 생일 끝자리에 따른 10부제로 진행된다고 하여 예약 사이트 접속 불편도 한결 줄어들 것 같았는데, 실제로 큰 어려움 없이 백신 접종 예약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베란다 배수관, 양파망 90년대 중반에 지은 아파트에 이사오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부분 중 하나가 베란다 배수관이었습니다. 베란다의 배수관은 여느 집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이 집은 베란다 거실 창 근처에 있는게 옛날식(?) 특징인데 무엇보다 배수관 바닥쪽에 감겨있는 낡은 양파망이 몹시 거슬리고 신경쓰였습니다. 양파망이 감겨있다는 것은, 냄새보다 벌레류의 출입을 막는 용도일텐데 실제로 배수관에서 냄새는 거의 올라오지 않는 상태였으니 분명 벌레를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인 듯 싶습니다. 어쨌든 전에 살던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이 양파망은 오래되어 색이 바랜데다 지저분하기까지 해 최대한 빨리 제거해버리고 싶었습니다. 배수구 커버 종류, 크기 이사한 첫 날, 욕실 컵받침, 비누받침, 휴지걸이 등을 주문하면서 '..
비데 설치 후, 변기 물탱크 누수 얼마 전 이사 온 대전 집은 지은지 30년을 바라보는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도배와 장판 싱크대를 새로 한 뒤 입주한터라, 꽤 깨끗하지만 오래된 아파트 특유의 낡은 외부 창틀과 구석구석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앞서 살았던 두 아파트가 새로 지은 아파트에 첫 입주한 것이라 신축 아파트 특유의 시멘트 가루와 벽지 도배풀 등을 깨끗이 제거하는 게 일이었다면 이번 아파트는 구석에 숨은 청소&보수 거리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게 일이네요. 뭐 집안의 간단한 작업들은 예전부터 직접 해왔던터라, DIY로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들 위주로 하나씩 해결해 가는 중인데, 작업 완료라 생각했지만 새로운 문제가 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달려 있..
지렁이로 때운 타이어, 공기압 저하 지난 4월 말, 지방을 다녀오는 길에 조수석 뒤쪽 타이어에 5cm 정도의 금속 조각이 박혀 펑크가 나 보험사 긴급출동의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타이어에 펑크 땜질용 지렁이를 박아 준 긴급출동 직원은 금속 조각이 제법 커서 추후 바람이 샐 수 있으니 며칠 타보고 문제가 있으면 타이어 전문점에서 조치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지렁이 작업 후 며칠 동안 TPMS를 특히 주의 깊게 살펴보며 바람이 새는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어 3달쯤 타고 다녔는데, 며칠 전부터 미세하게 바람이 빠진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세하게 바람이 빠진다'는 느낌은, 제가 가끔 TPMS를 보며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하루에 15~20kPA정도, 흔히 ..
이사 후, 커튼과 블라인드 직접 설치 이사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정리된 것보다 정리할 것들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제 방 짐들, 그리고 베란다 짐들은 대충 쌓아놓고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2~3주 정도 시간을 느긋하게 잡고 하나씩 천천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부엌 창문 닦기부터 시작했는데, 바깥 창문이 겹친 부분을 닦기 힘들어 결국 유리창틀을 다 빼내서 닦아주었습니다. 이중 유리 창틀은 보기보다 매우 무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나마 작은 것이라 큰 힘 들이지 않고 분리, 세척, 결합할 수 있었습니다. 부엌 유리를 모두 닦은 뒤에는 유리창에 버티컬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블라인드 날개가 나무 재질이라 보기보다 꽤 무거웠지만, 설치 방법은 흔한 버티컬과 똑같아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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