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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 25
압축 파일에서 직접 열어 수정한 파일 일요일 아침, 지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작성하고 저장한 파워포인트 파일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뭘 어떻게 작성했고, 어디로 저장한 것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라고 하니 회사에서 압축 파일에 담아왔고, 압축을 풀지 않은 상태에서 파일을 더블클릭해 열어 수정 후 저장하고 컴퓨터를 종료했다고 합니다. 압축을 풀지 않고 파일을 바로 열어 수정을 했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일단 압축 파일의 임시 폴더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압축 프로그램을 닫으면서 해당 폴더째 날아가 버렸을 수 있겠단 생각이 함께 들더군요. 전화로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려워 TeamViewer로 원격 접속해 살펴본 뒤 저장했던 파일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을 살펴보겠습..
2년만에 만난 가스톤루가 백팩 업무 특성상 노트북을 늘 지참하고 다니다보니 백팩, 혹은 옆으로 매는 멀티백을 즐겨 사용합니다. 백팩은 짐이 적어 가볍게 매고 나갈 때, 멀티백은 노트북 이외에도 챙겨야 할 것 들이 많을 때 넉넉하게 사용하곤 합니다. 얼마 전 스웨덴 가스톤루가(GASTON LUGA)로 부터 백팩 리뷰를 의뢰 받았는데, 2년 전 가스톤루가 백팩을 리뷰했던 적이 있어 꽤 낯익은 업체입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백팩은 가스톤루가 클래식 제품으로, 올리브 & 브라운 색상입니다. 가스톤루가 클래식은 캔버스 천과 비건레더(동물 가죽을 쓰지 않은 소재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가공한 인조가죽)가 사용되었으며, 거친 느낌의 캔버스천의 질감과 깔끔한 느낌의 끈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건레더 재질의 ..
매우 만족하며 사용한 미밴드3 아버지께서 '손목에 차는 만보계'가 필요하다고 하여 구입했던 샤오미 미밴드3를 거의 한 달간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간 리뷰 의뢰를 받아 스마트워치 류 몇 가지를 써 봤지만, 장기간 차고 다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특히 3~4일에 한 번씩 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실사용하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밴드3는 3~4주에 한 번 충전하면 되는터라 불편함이 없었고, 작은 크기에 시간과 날씨, 카톡이나 문자 확인 등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했습니다. 특히 제 샤오미 Mi5S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이 미밴드3로 자동 잠금 해제가 되는 기능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글화 작업이 번거로왔던 미밴드3 다만 그동안의 미밴드3는 플레이스토어의 Mi Fit앱을 설..
부모님과 속초 여행 며칠 전 부모님과 함께 속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3년 남짓한 기간 동안 아버지의 입원에 마눌님과 제 스케줄이 맞지 않아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없었는데, 4월이 되기 전에 이틀 남짓 시간을 낼 수 있어 1박2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여행과 관련된 모든 일정은 마눌님께서 짰는데, 첫 날에는 속초의 숙소로 가서 숙소의 시설을 이용하며 하루를 보냈고, 이튿날 오전에는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순대국으로 아침을 먹은 뒤 속초 시립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속초시립박물관으로 가자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딱히 볼만한게 있을까 싶었지만 모든 일정을 마눌님께 맡긴터라, 속초아바이순대 마을에서 20분 거리를 달려 왔습니다. 오전 10시 30분, 나름 이른 ..
매번 바꿔야하는 블루투스 음악과 전화 통화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스마트폰의 라디오 앱, 혹은 MP3 플레이어를 띄우고 올란도 오디오의 블루투스와 연결하곤 합니다. 평상시에는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대신 카오디오의 FM 라디오를 듣는게 편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FM 라디오 주파수가 맞지 않아 FM 채널을 자주 돌려야 하니, 아예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음악을 틀어 듣는게 편리합니다. 올란도의 오디오는 블루투스 페어링과 연결 방식이 살짝 번거롭지만, 이제는 무던히 익숙해져 페어링시켜 놓은 스마트폰에 쉽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2014/07/24 - 올란도 순정 오디오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 방법과 블루투스 오디오 사용법 그런데 스마트폰을 올란도 오디오로 연결해 듣다가 전화가 오면, 오디오와 연결된 블루투스..
윈도우10에서 유난히 심한 폴더 열기 딜레이 윈도우7만 지원하는 업무용 프로그램 때문에 일부러 윈도우7을 공식 지원하는 노트북으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해당 프로그램에서 윈도우10을 지원하면서 윈도우10으로 교체 사용한지 몇 달 되었습니다. 윈도우7 역시 딱히 아쉽지 않은 운영체제였지만, 멀쩡한 윈도우10을 놔두고 구형 운영체제만 쓰려니 뭔가 아쉬움이 있었고,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지만 윈도우10의 자잘한 문제점들도 경험 중입니다. 윈도우10으로 넘어와 느끼고 있는 불편함 중 한 가지는 탐색기에서 폴더를 열 때 딜레이입니다. 요즘 블로그 작성을 위해 찍은 사진들을 폴더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는데, 사진 파일이 많이 담긴 폴더들을 탐색기로 열 때 간헐적으로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블로그 포스팅 제목으..
드디어, 레몬 씨앗 심기 가끔 맥주에 레몬을 얇게 썰어 넣어 마시면서 레몬 씨앗을 발아시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뚜기를 키우면서 거실 커피나무들에 예전만큼 신경쓸 여유가 없었던터라 새로운 식물에 도전하기가 좀 망설여졌던게 사실입니다. 그나마 고양이 뚜기의 거실 화분 집착이 거의 사라져 화분을 돌보기가 많이 수월해진터라, 오랫만에 새로운 식물 키우기를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마트에서 낱개로 파는 레몬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씨앗 발아가 목적이라면 유기농 레몬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맥주에 넣어 마실 레몬을 얇게 썰었는데, 레몬 씨앗도 함께 썰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중간중간 숨어 있는 레몬 씨앗을 발굴(!) 합니다. 레몬 하나에 들어 있던 레몬 씨앗은 이 정도인데, 얼핏봐도 통통하고..
생각보다 매우 불편한, 식용유 붓질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한 뒤 처음 '구워먹었던' 냉동식품은 해시브라운 포테이토와 넙적한 냉동만두였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먹었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지만, 별 생각없이 식용유를 바르지 않고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더니 외형이나 식감이 구워진 것에 가까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에 원했던 것은 튀긴 식감에 가까운 음식이었던터라, 그 다음부터는 식용유를 발랐는데 이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다이소에서 사온 500원 짜리 식용유 붓은 충분히 촘촘하고 적당히 부드러웠지만 딱딱한 냉동식품 표면에 생각처럼 고르게 펴바르기 어려웠고, 꼼꼼하게 바르려니 생각보다 많은 식용유(한 면에 티스푼 하나 정도)가 필요합니다. 즉시 에어프라이어에 사용할 오일스프레이를 알아보던..
Hyper-V 가상 컴퓨터의 알 수 없는 장치 Hyper-V 설치 및 윈도우7을 가상 컴퓨터로 설치하고 난 뒤 장치관리자를 열어보니 '알 수 없는 장치' 항목이 주르륵 표시됩니다. 사실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잡히는 윈도우10에 어느새 익숙해지다보니, 드라이버 설치를 따로 해야하는 윈도우7이 좀 낯설기도 합니다. 과거 Virtual Box 사용시에도 윈도우 설치 후 장치 관리자에 알 수 없는 장치가 여럿 보였고, 드라이버 설치를 위해 별도의 ISO 파일을 설치하는 과정을 거쳤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Hyper-V 역시 같은 방식으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역시 vmguest.iso 파일을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vmguest..
삼성 노트북에 내장된 복구 파티션 메이커 노트북을 구매하면 대부분 하드디스크(또는 SSD)에 운영체제 복구 파티션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운영체제 상태가 안좋아지면, 이 복구 파티션에 저장된 윈도우 이미지를 이용해 구입 초기 상태로 돌려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몇 년전 사용했던 아티북9 플러스에도 이런 내장 복구 파티션이 있었는데, 당시 아티브북9 플러스의 SSD가 128GB였고, 이 좁은 공간의 일부를 복구 파티션이 차지하고 있는게 불편해 복구 파티션을 USB 메모리로 내보내고 SSD의 복구 파티션을 지워버렸습니다. 2014/03/06 - 아티브북9 플러스의 단점, 빠듯한 SSD의 복원 이미지를 USB 메모리로 옮기는 방법 레노버 씽크패드 P50 역시 구입 직후 SSD의 복구 파티션..
삼성 노트북의 윈도우 재설치 얼마 전 마눌님의 업무용 컴퓨터가 엄청나게 느려졌다면서 손을 봐달라며 가져왔습니다. 마눌님 회사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라 굳이 제가 봐 줄 필요는 없지만, 회사에 요청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면서 제게 가지고 왔네요. 말썽이라는 노트북을 받아서 켜보니 처음부터 윈도우 오류 복구 화면이 떴고, 어찌어찌 윈도우로 부팅해보니 더 말할 것도 없이 포맷 후 윈도우 재설치가 답인 상태였습니다. 일단 노트북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백업받은 뒤 윈도우 설치 USB를 이용해 윈도우 재설치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바닥에 윈도우 CD키가 붙어 있으니, 일단 윈도우 설치 USB로 순정 윈도우7을 설치한 뒤, 제공된 CD 키를 입력하면 작업이 간단하게 끝날 듯 싶습니다. 바이오스..
Hyper-V 가상컴퓨터의 인터넷 끊김 이 포스팅은 윈도우10의 Hyper-V 기본 설치 방법에 이은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처음 Hyper-V를 설치한 뒤, 윈도우7 설치를 완료하고 부팅했는데 네트워크에 느낌표가 떠 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메시지가 보였습니다. 과거 다른 가상 머신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는 가상 컴퓨터를 설치하고 난 뒤 바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던터라, 뭐가 잘못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윈도우10에 설치해 사용 중인 노턴 시큐리티(Norton Security)의 방화벽에서 가상 컴퓨터의 네트워크를 차단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윈도우10에 설치된 노턴 시큐리티의 방화벽을 일시 중지하자 가상 컴퓨터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일단..
에어프라이어 액세서리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한 뒤로, 매일 저녁 만두나 해시브라운 포테이토, 고구마 등등 안주거리를 튀겨먹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안써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나, 뱃살의 적이라는 얘기들을 딱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집에서 기름 냄새가 퍼지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던 음식들을 기름을 살짝 뿌려 튀겨먹는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그런데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한 첫 날부터 납작 만두와 해시브라운 포테이토와 같은 넙적한 음식들을 돌리다보니, 음식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 잡아줄만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핏 떠오른 것은 스테인레스로 층층이 잡아주는 거치대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만큼..
일일이 수정했던 카카오톡 캡쳐 화면 저는 카카오톡 화면을 자주 캡쳐하는데, 대부분 블로그 포스팅에 사용할 용도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카카오톡 화면 캡쳐를 스마트폰에 내장된 화면 캡쳐 단축 버튼을 이용했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샤오미 Mi5S는 볼륨 낮춤 버튼과 전원 버튼을 함께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캡쳐 됩니다. 스마트폰 화면 캡쳐 단축 버튼은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볼륨 낮춤 버튼 + 전원 버튼, 혹은 전원 버튼 +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도록 되어 있습니다. 2015/12/25 - 다양한 스마트폰 화면 캡쳐 방법 - 갤럭시S3, LG G2, 구글 넥서스4, 샤오미 홍미노트2 캡쳐한 카카오톡 파일은 블루투스, 혹은 Feem 등의 파일 전송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으로 옮긴 뒤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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