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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 22
동영상의 번호판 모자이크 요즘은 블로그에 포스팅에 첨부할 동영상을 베가스로 작업하고 있는데, 처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뭔가 한 가지 작업을 할 때마다 시행착오를 톡톡히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동영상을 자르고 붙이거나 자막을 넣는 등 작업 원리는 다른 프로그램과 비슷하여 약간의 삽질(?)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고, 한 번 만들어 놓은 결과물은 저장해 두었다가 다음에도 템플릿 처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얼마전에는 올란도의 사이드미러에 측방카메라를 설치하고 주행 영상을 찍었는데, 영상에 다른 차 번호판이 찍혀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의 번호판 모자이크는 영역 설정을 하고 필터를 주는 식으로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었는데, 동영상의 번호판 모자이크는 이보다 살짝(!) 복잡한 작..
듀얼퓨즈홀더로 퓨즈박스 정리 자동차에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 등의 장비를 장착할 때 운전석쪽 퓨즈 박스에서 전원을 끌어오게 됩니다. 퓨즈박스에는 차량안의 다양한 장치들을 담당하는 퓨즈들이 자리잡고 있어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기거나 합선 등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퓨즈가 끊어지면서 차량과 기기를 보호하게 됩니다. 퓨즈 박스를 열어보면 꽤 많은 퓨즈들이 달려 있는데, 각 퓨즈가 어떤 기기와 연결된 것인지는 차량 매뉴얼이나 퓨즈 박스 덮개 뒷면을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기장치들을 하나씩 추가하게 되면 퓨즈 박스 안쪽에 전선이 복잡하게 얽히게 됩니다. 제 퓨즈박스는 이미 전선 정리를 마무리한터라 그나마 좀 깔끔하지만, 블랙박스와 네비게이션 등 3~4가닥의 전선만 연결되어도 뭔가 막 꼬여있는 느낌입니다...
자막 가독성을 높이는, 자막 배경 베가스를 구입해 동영상을 편집해보니, 팟인코더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베가스를 처음 다루는 입장이다보니, 결과물만 보면 매우 간단해 보이는 작업들조차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인지 방법을 확인하고 직접 따라해 가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입니다. 베가스를 구입한 뒤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이 동영상에 자막을 넣는 것이었는데, 단순히 자막만 넣으니 영상에 묻혀 눈에 띄지 않아, 자막에 반투명의 배경을 넣어 사용 중입니다. 지금은 자막과 배경을 만들어 저장해 놓았다가 새 동영상을 만들 때는 동영상만 바꾸고 자막을 수정하는 식으로 사용 중인데, 베가스에 자막과 자막 배경을 넣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베가스에 기본 자막 넣기 먼저 동영상이 불려진..
BlitzWolf 태양광 충전기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한 달에 3~4번씩 캠핑을 나갈 당시는 스마트기기의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게 꽤 중요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블루투스 스피커, 그리고 여분의 보조 배터리까지 완충되었는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캠핑장에서는 릴선과 충전기만 챙기면 되지만, 오지 캠핑장에서는 출발전 꽉꽉 충전시키는게 필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햇볕으로 전기를 만드는 솔라패널류의 제품들에 꽤 관심을 가졌고, 친한 캠퍼 중에는 자동차 지붕에 솔라패널을 설치한 사람도 있었는데, 역시 비용 대비 사용 횟수는 제한적이다보니 결국 설치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요즘은 스마트기기 충전용 소형 솔라패널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운전할 때 먹는 사탕 저는 차에 늘 사탕이나 껌을 준비해 둡니다. 뭐 운전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이유일텐데, 졸음을 쫓거나 입이 심심할 때, 단 것이 땡길때 등등 그때그때 사탕을 하나씩 입에 넣곤 합니다. 목캔디, 자일리톨껌, 미니사이즈 초코바 등등 마트에 갈 때 눈에 띄는 것을 집어오곤 했는데, 최근 몇 달은 코스트코에서 벨기에 커피사탕을 사와 주구장창 먹었습니다. 달달한 사탕 안쪽에 더 달달한 잼이 들어가 있어 연달아 두어개씩 집어먹게 되는 사탕으로, 1.5kg 단위 한 봉지가 8~9천원 남짓하니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한동안 이 벨기에 커피사탕을 참 많이 먹었는데, 드디어 질릴 때가 되었는지 너무 달고 끈적거린다는 느낌(이에 달라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벨기에 커피사탕이 ..
고양이의 휴식처겸 놀이터, 캣타워 스크래처 저희 집 캣타워는 고양이 뚜기가 매우 즐겨 사용하는 휴식처겸 놀이터입니다. 캣타워 기둥에 감아 놓은 면줄을 너무 열렬히 이용한 덕분에 하단 기둥의 면줄은 아래로 듬성듬성 틈이 벌어져 캣타워를 분해하여 기둥을 뒤집어 연결해 두었는데, 얼마되지 않아 또 면줄이 아래로 내려와 버렸네요ㅎㅎ 6.5mm의 면줄은 생각보다 고양이 발톱을 잘 견뎌주고 있어 아직 면줄을 교체할 시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면줄을 풀고 다시 촘촘히 감아주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캣타워 기둥에 면줄을 감을 당시, 일부러 면줄 몇 가닥을 길게 빼내서 기둥 옆으로 늘어뜨려 놓았습니다. 면줄 조각을 가지고 축구를 하며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면줄을 길게 늘어뜨려 놓으면 역시 잘 갖고 놀..
EMS보다 저렴하고 믿을만한 SF Express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커피로스터에 문제가 있어 dispute 절차를 통해 환불이 결정되었고, 중국으로 물건을 되돌려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판매자와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가 개입하여 제 손을 들어주었고, 처음 알리익스프레스 스태프의 제안은 [물건 반송없이 물건값 절반 환불] 과 [반송료 소비자 부담으로 물건 반송하고 물건값 전체 환불]의 두 가지 옵션을 제안했는데 판매자가 냉큼 물건 반송과 물건값 환불 옵션을 선택했습니다. 그간 판매자와 대화를 하다보니, 절대 환불은 못해준다는 의지가 보였던바, 두 번째 옵션을 선택한 것은 환불해주더라도 어떻게든 번거로움을 안겨주겠다는 뜻으로 보였습니다. 어쨌든 포장 후 3.3kg짜리 소..
뻑뻑하게 잘 닦이지 않는 세면대 청소 2~3주에 한 번씩 하는 세면대 청소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세면대는 물을 많이 흘려보내고 비누를 사용하는데도 어느새 기름때같은 느낌의 뻑뻑한 막(?)이 끼면서 더러워지곤 합니다. 깨끗이 닦아 놓은 세면대의 도자기 재질은 반짝반짝 빛이 나지만 때가 끼기 시작하면 도자기 광택이 사라지고 탁한 백색으로 바뀌곤 하는데 저는 이 때를 세면대 청소의 시기로 삼곤 합니다. 오늘은 세면대를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볼까 하는데, 사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무척 빠르고 간단합니다. 먼저 더러워진 세면대의 표면입니다. 실제 눈으로 보기엔 이정도는 아니었지만, 사진의 밝기를 낮춰보니 세면대 표면에 거뭇거뭇하게 때가 낀 것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저희 집에서 세면대와 욕조 청소용으로 ..
알리익스프레스 물건구입시 나름의 노하우 몇 년 전 처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꽤 많은 제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부품 류의 제품들을 많이 구입했고, 수 년간 꽤 많은 제품을 구입했지만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한 두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제품 설명과는 다른, 품질이 엉망인 물건도 많다고 하고, 제품이 아예 도착하지도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어이없는 경우를 겪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2년 전쯤 구입했던 안드로이드 TV 박스의 경우, 제품 설명에 적혀 있던 H264 코덱 동영상 파일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는 판매자 역시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로 판매자에게 문제점을 설명하고..
2달 사용해 본 유플러스 IoT 유플러스 IoT를 설치해 사용한지 두달이 좀 넘었습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살펴본 바와 같이 저는 거실 전등 3구 스위치와 멀티탭, 그리고 전기료 알리미의 세 가지를 선택해 사용 중입니다. 세 가지 제품 중 3구 스위치와 멀티탭은 꽤 편리하게 사용 중입니다. 특히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밖에서 거실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이 꽤 요긴하며, 멀티탭은 대기전원 차단 기능과 전기 사용량 체크 기능 등을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반면 전기료 알리미는 처음 설치한 뒤 한 두번 앱을 열어봤을 뿐, 이후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아주 가끔(두 달 동안 두 번) 특정 시간대에 전기사용량 절감 이벤트가 있었고, 휴대폰 요금에서 500원, 100원씩 할인해 준다고 하는데 역..
4년만에 블로그 스킨 변경 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셨던 분이라면, 갑자기 확 바뀐 블로그 스킨 때문에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왔던 Fastboot 스킨은 반응형 웹(모바일과 데스크탑 등 화면 크기에 맞게 능동적으로 바뀌는 형태)이 막 알려지기 시작한 2014년 초에 적용했던 스킨으로 오랫동안 특별한 문제없이 사용해 왔습니다. 다만 FastBoot 스킨의 업데이트 소식이 끊긴지 꽤 오래되다보니, 보안 문제가 살짝 걱정되기도 했고 요즘 가벼운 스킨들에 비해 좀 무거운 느낌이 들어 4년만에 블로그 스킨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스킨에 적용했던 폰트며 줄간격 등이 여러모로 딱딱한 느낌이라, 이번에는 좀 가벼운 느낌의 스킨으로 바꿔봤는데, 포인트없이 심심하다 느껴지기도 합니다.기존..
알리에서 산 물건 EMS로 반품 얼마 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입한 커피로스터는, 열을 받으면 뚜껑이 열리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로스팅이 끝난 뜨거운 원두는 재빨리 밖으로 쏟아내어 식혀주는 냉각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뚜껑이 열리지 않으니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한 번 걸려버린 뚜껑은 식은 뒤에도 빠지질 않았고, 급기야 중국의 판매자가 새로 보내온 드럼 역시 운송과정에서 찌그러진 상태로 도착해 결국 반품하기로 했습니다.2018/05/15 - 저렴한 알리표 통돌이 커피로스터 사용후기. 깔끔했던 스테인레스 커피로스터, 다만 사실 어지간히 부피가 있는 물품이다보니 반품하기보다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뚜껑이 열리지 않는 문제는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더군요...
올란도 배터리 방전시 초기화 되는 항목 한동안 제 블로그에 올란도와 관련된 얘기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고 올란도 측방 카메라 설치 DIY를 진행하면서 배터리 방전이 겹치다보니, 의도치 않게 1주일 남짓 올란도 얘기만 계속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그간 이어졌던 올란도 얘기를 일단락 짓는 짧은 얘기를 할까 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에는 차량의 상태를 표시하는 항목들과 차량 이상을 표시하는 항목들이 함께 존재하므로 시동을 건 직후 계기판에 평소와 다른 항목들이 점등되지 않는지 한번씩 살펴보곤 합니다. 그리고 며칠 전 올란도의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을 때, 스타트모터가 한두번 힘없이 돌다가 멈춰버렸고, 계기판에는 파워스티어링, 엔진점검등을 비롯한 온갖 이상 상황 표시등에 불이 켜졌습니다. ..
암전류에 의한 배터리 방전? 며칠 전 올란도의 배터리가 하루를 채 못버티고 반복적으로 방전되어 새 배터리를 주문, 교체했습니다. 4년 93000km 남짓, 흔히 말하는 배터리 수명보다 훨씬 오래 사용한 것은 맞지만 특별한 첫 번째 방전 이후 하루, 혹은 반나절을 못버티고 다시 방전이 반복되다보니 단순히 배터리의 수명이 다한 것 뿐 아니라 전기 계통에 뭔가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자동차 정비사인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전기 계통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배터리를 새로 갈아끼운 뒤 상태를 확인하는게 순서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올란도에 새로 추가한 전기 장치가 없는지 물어보면서, 암전류 측정을 해보라고 하는군요. 암전류란 자동차 시동을 끄고 모든 전기 장비를 꺼 놓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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