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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 20
고양이에 적응하며 살기 고양이 뚜기를 식구로 맞아들인 뒤로 저희 집은 여러가지로 바뀌었습니다. 캣타워나 화장실, 모래 등의 고양이 용품이 집안 곳곳에 배치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고양이 밥그릇과 물그릇에 새 밥과 물을 채우고, 화장실을 치우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침대 머리맡에 올려져 있던 작은 인형들, 책장과 선반에 올렸던 작은 액자들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치워버렸고, 티슈와 휴지는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고 뒤집은 채로 놔두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가끔 고양이가 화분에 올라가 나무를 흔들어 대거나 에어컨 파이프에 감긴 단열재를 스크래치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나름 생각한 대응 방법이 잘 먹혀 들었..
어서와, 대둔산은 처음이지? 오랫만에 맞이한 마눌님의 연휴, 첫째 날은 집에서 방전된 체력을 충전했고, 둘째 날 일찍부터 외출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천안에서 대전으로 달려와 간장 꽃게장 정식을 먹은 뒤, 네비게이션에 대둔산을 찍고 달렸습니다. 공기가 맑으면 날씨가 춥고, 날씨가 포근하면 미세먼지가 잔뜩 끼었던 그간의 날씨와 달리 따뜻한 봄날씨에 공기까지 맑은, 오랫만에 드라이브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꽤 오래전에 대둔산에 와 본적이 있다며 경력을 뽐냈는데, 긴 등산을 즐기지 않는 저를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정했다고 합니다. 대둔산에 거의 다 와서 보니 2016년 가을에 오토캠핑장을 찾다가 잠시 들렀던, 진산 자연휴양림이 보이는군요. 그렇게 낯익은 대둔산 고개길 꼭대기를 ..
오랫만의 나들이, 대둔산도 식후경 그동안 마눌님은 휴일에도 이런저런 일을 처리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오랫만에 이틀 연속 휴일을 맞았습니다. 휴일 첫째날은 집에서 푹 쉬며 체력을 비축했고, 둘째날은 간단한 나들이겸 산행을 다녀오자고 하여 오전부터 대둔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따뜻했고 미세먼지도 없는, 오랫만에 만나는 따뜻하고 맑은 날이라 가벼운 산행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둔산 대신 대전여수게장백반이란 곳으로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바꾸자고 하시는군요. 아무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오랫만에 맛있는 게장백반을 먹자고 하여 대전의 여수게장백반으로 왔습니다. 오랫만에 대전을 와서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대로 차를 몰고 오니, 한화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그리 멀지 않..
고양이와 커피나무 지난 해 11월, 냉해를 입은 커피나무의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3번의 가지치기를 진행했습니다. 커피나무를 몇 년동안 키우면서 천장에 닿는 부분만 자르는 지극히 소극적인 수준의 가지치기만 해오다보니 커피나무의 덩치가 너무 커진데다 커피나무 잎과 가지들이 서로 뒤엉킬 정도로 빽빽하게 자라는 상황이라 앞선 3번의 가지치기는 과감할 정도로 커피나무 잎과 가지들을 쳐냈습니다. 반면 베란다에 놓아 두었던 커피나무 한 그루는 지난 11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냉해를 입어 침실로 옮기고 가지치기를 하여 살리는 중인데, 냉해로 잎이 말라 후두둑 떨어지던 상태에 비하면 현재는 기운을 많이 차린 상태입니다.옆으로 뻗어나가는 커피나무 가지를 그대로 둔 상태로 몇 년간 키우다보니 실내 공간을 너무 많이..
급할 때 요긴했던 시외버스 예매 앱 저는 직접 운전을 해서 다니는 것에 더 익숙하다보니 시외버스나 고속버스 등을 이용해 본지가 꽤 오래됐고, 그러다보니 버스표 예매라는 것을 해 본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러던 얼마 전, 아버지의 버스표를 급하게 예매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검색해보니 시외버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예매가 가능하다는군요. 사실 설 연휴 기간이라 버스표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나하는 생각에 검색해 봤고 뜻밖에 쉽게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플레이스토어에서 시외버스모바일이라는 앱을 설치하여 주문진에서 동서울로 오는 표를 예매할 수 있었는데, 깔끔한 화면을 통해 진행되는 예매 과정이 참 편리하다 싶었습니다. 시외버스모바일 앱에서 버스표를 예매하는 과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
스마트폰 IP카메라 뷰어 앱의 동영상 저장 며칠 동안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IP카메라를 만들고, 다른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연결해 보는 작업과 함께 이런저런 실험을 해보고 있습니다. 집이 비어 있을 때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여 간단하게 시작했던 작업인데, IP카메라 앱과 뷰어 앱의 옵션이 다양하고 다른 종류의 앱끼리 연동되는 과정이 재미있어 여러가지로 살펴보게 되는군요. 몇가지 IP카메라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끝에 IP 카메라 서버 앱은 IP Webcam을, 뷰어 앱은 tinyCam Monitor를 이용중입니다. 뷰어 앱으로 이용 중인 tinyCam Monitor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IP카메라 녹화 옵션도 다양합니다. tinyCam Monitor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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