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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 20
고양이 키울 때 중요한, 화장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화장실과 모래, 그리고 모래에서 건져낸 똥오줌을 모아두는 분변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중 고양이 화장실은 뚜기를 구조한 직후 구입했던 사빅 아세오와 사빅 네스토어 화장실을 사용중입니다. 사빅 화장실은 비교적 흔한 형태의 저렴한 고양이 화장실로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집사의 아침은 고양이 화장실을 스쿱(플라스틱 삽)으로 화장실의 모래 속에 묻혀 있는 고양이 똥오줌을 건져 분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다만 최근에 구입했던 벤토나이트 모래가 (결코 저렴한 제품이 아님에도) 흙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 스쿱으로 뜰 때 무척 조심하고 있습니다. 흙먼지가 날리지 않는다는 두부모래(사진의 노란색 알갱이)를 사용해 보려고 한봉지 구입해 섞어주었는데 그리 좋은 ..
한 달 간격, 세 번째 가지치기 냉해를 입었던 커피나무를 급히 안방으로 옮겨 놓았고, 아침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는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기력을 회복하는 중입니다. 커피 씨앗으로 싹을 틔워 천장에 닿을 정도로 큰 커피나무로 키우는데 몇 년이 걸렸는데 잠시 소홀했더니 잎이 떨어지고 냉해까지 입는데는 몇 달 걸리지 않는군요. 가족들이 식물 키우는 요령을 알려달라고 하면, 신경 쓴 부분은 티가 잘 안나도 신경 안 쓴 부분은 확 티가 난다고 말하곤 했는데, 스스로에게 해야 할 말이었습니다. 아무튼 11월초에 안방으로 자리를 옮긴 커피나무는 두 번의 가지치기를 했고, 새 잎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커피나무 잎이 떨어졌던 마디마디에서 새 잎과 가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원래는 마디마다 두 장의 커피나무 잎..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 고양이 뚜기가 저희 집에 온지 5개월이 넘었고 주먹만한 솜뭉치였던 녀석은 이제 중성화 수술까지 마친, 어른 고양이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고양이가 성장함에 따라 집안 살림 배치나 생활 패턴도 바뀌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고 물그릇과 밥그릇을 채우며, 화장실 주변의 모래와 먼지를 닦아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사실 이런 규칙적인 일상보다는 고양이가 건드릴만한 것들, 혹은 고양이가 올라갈만한 장소에 위험한 것이 없도록 치우고 살게 되었습니다. 아침마다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커피를 뽑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고양이 뚜기는, 언젠가부터 따뜻한 에스프레소 머신 위로 올라와 앉더니 그 위에 걸어 놓은 시계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시계 바늘..
2년 전처럼, 잠깐 들러본 월정사 12월31일 밤에 주문진 본가로 가서 새해를 맞이하고 3일 동안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천안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마눌님께서는 잠깐 월정사를 들렀다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사실 주문진 본가에서 머무는 동안 약간의 몸살 기운으로 찌뿌둥한 상태, 몸상태가 이러니 월정사는 다음에 가자고 했는데 막상 월정사로 빠지는 횡계 톨게이트에 가까와 지니 오랫만에 월정사를 들렀다 가는 것도 좋겠다 싶어 고속도로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2년 전 설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는 길에도 이번처럼 즉석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월정사를 들렀었군요.2015/02/20 - 오랫만에 걸어 본 눈덮인 월정사와 전나무숲. 밀리는 고속도로, 귀경길의 휴식월정사까지 가는 길은 곳곳에 큰 표지..
2010년산 7인치 네비게이션 본가, 처가에 다녀올 때면 늘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와 스마트폰 정리 등의 작업을 한 번씩 진행하곤 합니다. 며칠 전 주문진 본가에 들렀을 때도 늘 해왔던 것 처럼 네비게이션 지도 업데이트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왠일인지 네비게이션이 차에서 떼어져 거실 한 쪽에 놓여 있더군요. 평소 실시간 길안내가 되지 않는 거치형 네비게이션 보다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을 쓰시라 말씀드리곤 하지만,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은 여전히 손에 익지 않는다며 거치형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분인데, 이제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싶었더니 네비게이션의 터치가 고장났다고 합니다. 2010년에 제조된 네비게이션의 감압식 터치스크린이니 터치스크린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겠다 싶었고, 고장난 터치스크린을 ..
2018년, 주문진에서 맞은 새해 첫 해 한 해의 마지막날과 새해 해맞이를 위한 여행을 다녀오곤 했는데, 2017년의 마지막 날은 아쉽게도 일에 치여 별다른 여행 계획을 잡지 않았습니다. 새해의 첫 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곤 했기에 좀 아쉬웠지만, 12월 한달 동안 회사 일로 강행군을 계속한 마눌님께서 좀 쉬는게 좋겠다 싶어 별다른 여행 계획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12월 30일 쯤 되니, 마눌님께서는 뭔가 아쉬웠던지 주문진 본가에 다녀오자고 하는군요. 12월 31일에도 출근했던 마눌님을 퇴근길에 픽업해 주문진으로 내달렸고, 연휴가 미리 시작된 덕분인지 주문진으로 가는 길은 평소보다 더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12월31일 저녁에 주문진 부모님댁에 도착해서 밤 12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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