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방법과 국민지원금 사용 지역 변경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카드로 신청

국민의 88%에게 지급되는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자주 쓰는 신용카드로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카드사 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국민지원금 지급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행정안전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일단 지급 대상에 속하는지 궁금해 9월 6일에 국민카드 앱을 이용해 조회를 해 봤는데, 카드사 앱을 실행하자마자 국민지원금 안내 팝업이 떴고, [조회/신청]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국민지원금 조회를 위해 [이용동의] 항목을 체크했는데, 9월6일부터 1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요일제가 시행되어 저는 일단 [요일제 예약 등록]을 선택했습니다.

 

이 포스팅이 올라갈 9월11일(토요일) 부터는 출생연도 요일제 제한없이 신청가능하다고 하는데, 요일제 예약을 등록할 당시에는 대상자 조회 거래 전이라, 대상/비대상자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얘기만 올라와 있었네요.

저의 대상자 포함 여부를 바로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예약신청은 꽤 간단하게 완료 되었습니다.

국민지원금 포인트 이용가능 지역 변경

어쨌든 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9월9일에 신청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었는데, 카드사 문자를 통해 국민지원금 접수 완료 문자가 도착했고, 다음 날인 9월10일에 25만원의 지원금액 적립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포인트 이용가능 지역이 '충청남도 천안시'로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8월말 천안에서 대전으로 이사했고,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완료했는데 국민지원금은 기존 거주지였던 천안으로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국민지원금 사용을 위해 천안까지 갈 수는 없는 일이고 사용 가능 지역 변경이 가능한지, 문자 메시지 하단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8월말에 대전으로 전입신고를 마쳤는데 국민지원금 사용가능 지역이 기존 거주지인 천안으로 설정되었다는 상황을 설명하니, 주민센터 담당직원은 이번 국민지원금 지역은 6월말 거주지 기준으로 설정된 것으로, 해당 카드사를 통해 변경할 수 있으니 카드사로 연락해 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카드사 직원의 안내 오류로 인해 통화가 어려운 행정안전부 상담센터까지 전화해서 같은 상황을 여러번 반복 설명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지만, 어쨌든 결론은 카드사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요청하거나 카드사 앱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국민지원금 지급 당일에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다음날부터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음날 다시 국민 카드 앱을 실행한 뒤 상단의 더보기 버튼 - [국민지원금 신청 안내] 버튼을 터치했습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페이지에서 하단의 버튼을 터치하지 말고 페이지 중간의 [사용지역 변경] 버튼을 터치합니다.

 

이제 기존 신청내역이 표시되고 하단의 [사용가능지역 확인 및 변경] 버튼을 터치하자, 변경가능지역이 대전광역시로 표시됩니다.

주민센터와 행정안전부 상담원의 안내에 따르면, 저처럼 6월말 이후에 이사를 하고 전입신고까지 완료되어 있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지역변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카드사 앱을 통해 지역변경 신청 후 바로 지역변경이 완료되었다는 안내가 뜨고, 사용가능지역이 대전광역시로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신청한 직후, 문자메시지로 다시 한 번 변경 처리가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떴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익일부터, 카드사에서 변경 가능

국민지원금 사용지역이 천안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처음 주민센터에 전화했을 때 카드사로 전화해 변경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작 카드사 상담원은 카드사쪽에서 변경이 되지 않으니 행정안전부로 연락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상담전화는 마침 국민지원금 관련 문의전화가 많았는지 ARS 대기가 계속되었고, 대기 후 2분이 넘어가자 자동으로 통화가 종료되면서 3~4번 전화한 끝에 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번째 카드사 -> 행정안전부 -> 카드사로 상담전화를 반복한 끝에 카드사 전화 상담, 또는 카드사 앱을 통해 변경하는 게 맞다는 안내를 받을 수 있었는데, 처음 카드사 상담원의 잘못된 안내는 국민지원금 지급 당일 변경이 안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때문인 듯 싶었습니다.

 

아무튼, 저처럼 전입신고 후 이전 거주지로 지급된 경우라면, 지급된 다음 날 카드사 상담전화, 혹은 카드사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으니 통화가 어려운 행정안전부로 굳이 전화하지 말고 카드사로 문의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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