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름 바꾸는 방법. 유튜브 채널을 구글 브랜드 계정으로 이동하기

유튜브 채널 이름을 바꾸면

제 블로그의 참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용도로 오랫동안 유튜브를 활용해 왔고, 최근 지인으로부터 유튜브 채널을 좀 활성화 시켜보라는 권고를 받고 작은 곳부터 하나씩 살펴보는 중입니다.


제 유튜브 채널의 이름은 제 구글 계정에 설정한 이름인 Sean Kim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2011년에 유튜브 계정을 열면서 구글 계정의 영문 이름이 그대로 적용된 것인데, 일단 이 이름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바꾸는게 뭐 어렵겠나 생각했는데, 구글 프로필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보니 생각보다 과정이 좀 복잡했습니다.

유튜브 채널명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바꾸기 위해 제일 먼저, 유튜브에서 제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 뒤 [설정]을 클릭했습니다.

유튜브 계정 설정


이제 제 계정 정보가 보이고, 유튜브 채널의 이름과 프로필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저는 여기서 [Google 프로필에서 수정] 항목을 클릭했습니다.

유튜브 내 채널 이름 설정


그러자 구글 프로필의 이름과 성을 바꾸는 화면이 떴습니다.

유튜브 이름 구글 프로필 이름 변경

'이름'과 '성'이 나뉘어 있어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와 같이 이름과 성을 나눠적으면 될까 싶었는데 문제는 이 프로필에서 이름을 바꾸면 모든 구글 제품에서 이름이 바뀐다고 나오는군요.

유튜브 새 채널, 구글 브랜드 계정 만들기

그동안 제가 유튜브에서 봐왔던 수많은 채널들이 모두 구글 프로필의 이름과 성을 나눠 적으면서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고, 유튜브 채널의 이름을 바꾸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아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새로 만들고 구글 브랜드 계정을 만들어 연결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구글 브랜드 계정은, 제가 그동안 사용해 왔던 개인 계정(본 계정)과는 별개의 '부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유튜브 채널 역시 구글 본 계정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성과 이름이 분리된 형태로만 채널 이름을 설정할 수 있는 반면, 브랜드 계정에 연결하면 이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여러 사용자가 각자의 구글 계정을 통해 공동으로 브랜드 계정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제 구글 계정에 연결된 유튜브 채널을 브랜드 계정(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에 바꿔 연결하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먼저 유튜브에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야 합니다.


유튜브 계정 설정에서 [새 채널 만들기]를 클릭하면

유튜브 새 채널 만들기


구글 브랜드 계정 생성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브랜드 계정 이름을 적은 뒤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는데, 브랜드 계정 이름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니 편하게 정하면 됩니다.

구글 브랜드 계정 만들기


이제 새 유튜브 채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새 채널인 만큼 구독자도 없고 업로드한 동영상도 전혀 없는 빈 채널입니다.

유튜브 새 채널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브랜드 계정으로 옮기기

이제 기존에 운영하던(구글 본 계정에 연결된) 유튜브 채널을 브랜드 계정에 만든 새 채널로 옮기는 작업을 할 차례입니다.


새로 만든 유튜브 채널로 로그인되어 있는데, 유튜브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한 뒤 원래 운영하던 계정을 클릭해 로그인합니다.

유튜브 채널 선택


본 계정의 프로필 정보가 보이는 상태에서 [고급 설정] 항목을 클릭하고

유튜브 고급 설정


[채널을 브랜드 계정으로 이동] 항목을 클릭하면

유튜브 채널을 브랜드 계정으로 이동


구글 계정 로그인 화면이 다시 한 번 뜨게 됩니다.

구글 로그인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면 유튜브 채널 이전 화면이 뜨는데, 현재와 이전 후의 내 채널 정보가 보기 쉽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새로 만든 구글 브랜드 계정이 표시되고 있는데, 이 브랜드 계정을 클릭합니다.

유튜브 채널 이전


브랜드 계정에는 이미 다른 유튜브 채널이 연결되어 있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는데, 연결되어 있는 채널의 정보를 확인해보니 방금 새로 만든 유튜브 채널이므로, [채널 삭제]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미 YouTube 채널이 있음


이제 유튜브 채널이 이전되기 전, 연결된 구글 계정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다시 한 번 보여줍니다.

(현재) 항목에 구글 본 계정과 연결되어 있던 유튜브 채널이 새로 만든 브랜드 계정으로 이전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유튜브 채널 이전 현재 이전 후

이전을 하려면 [채널 이전] 버튼을 클릭하고


다시 한 번 채널을 이전하고 업데이트할 것인지 묻는 대화상자가 뜨는데, [채널 이전] 버튼을 다시 클릭하면

유튜브 채널을 이전하고 업데이트하시겠습니까?


유튜브 채널이 이전되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유튜브 채널 브랜드 계정으로 이전


이제 다시 유튜브 계정 아이콘을 클릭한 뒤, 새로 만든 브랜드 계정을 클릭하면

유튜브 로그인 계정 선택


기존의 채널에 업로드하고 등록했던 동영상들이 모두 옮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전 결과


앞서 채널을 이전하기 전에 달려 있던 댓글은 옮겨지지 않는다는 경고 메시지가 떴지만, 실제로는 댓글들도 옮겨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전 댓글

사실 저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던 대부분의 동영상을 블로그 포스팅에서만 볼 수 있도록 '미공개'로 설정해 두었기에 댓글도 거의 달리지 않아 부담없이 이전을 했는데 댓글까지 함께 옮겨졌군요.


이렇게 유튜브 채널의 이름만 간단히 바꾸려고 했던 작업은, 구글 계정과 연결된 유튜브 채널의 특성상 구글 브랜드 계정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브랜드 계정으로 이전하는, 다소 복잡한 작업이 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거나, 여러 명이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경우 등 본격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을 염두에 둔다면 처음부터 유튜브 채널을 구글 브랜드 계정에서 시작하는게 여러모로 편리할 듯 싶고, 구글 본계정에서 유튜브 채널을 생성했다 하더라도 구독자나 댓글이 늘어나기 전에 브랜드 계정으로 이동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제 경우는 구독자 수, 댓글 모두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 망설일 것 없이 이전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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