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가 뿌려진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크래커. 담백하고 고소한 코스트코 견과류 과자

성공률이 낮았던, 코스트코 과자

평소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제품 중 식품류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지만, 과자나 빵 등 간식류의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특히 코스트코 과자들 중 외국산 과자를 구입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2인 가족이 먹기에는 너무 대용량인 경우와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 두 가지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초류의 과자를 좋아하지만 코스트코의 대용량 나초의 상상을 뛰어넘는 양때문에 반쯤 버리는 경험을 한 뒤로는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선택은 꽤 신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개별포장 되어 있는 크리스피롤 12곡은 적당히 짭잘하고 식감도 좋아 가끔 구입하는 과자류입니다.

크리스피롤 12곡


그렇게 코스트코에서 과자류 구입은 꽤 신중한 편인데,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발견(!)한 크리스피 트레일믹스(Crispy Trail Mix) 크래커 라는 과자는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코스트코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가격

대충 살펴보니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운 과자라는 설명이 눈에 띄었고, 견과류를 뿌려 놓은 사진이 꽤 괜찮아 보여 구입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의 가격은 7990원, 과자 가격치고는 좀 비싸다 싶기도 하지만, 232g의 과자 무게는 요즘 질소포장한 과자들에 비하면 적당한 무게감과 가격으로 느껴집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포장

견과류를 뿌려 구운 크래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포장 겉면 사진을 통해 과자 내용물 모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녹두, 캐슈너츠, 건포도, 참깨, 호박씨 등의 재료명이 적혀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내용물

요즘 1봉지씩 포장되어 먹는 하루 견과류를 가끔 먹곤 하는데, 크리스피 트레일믹스는 하루 견과류 느낌과 비슷합니다.


제품 뒷면의 한글 표시사항에는 원산지가 태국이며, 내용량은 232g, 그리고 영양 정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성분표시 한글 표시사항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봉지를 열면 낱개 포장되어 있는 크래커 20개가 들어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개별포장


낱개 포장을 뜯으면 나오는 직사각형의 크래커는 겉 포장의 사진 그대로입니다.

건포도, 캐슈너트, 녹두, 깨, 호박씨 등의 견과류 등이 발라져 구워진 크래커로 바삭바삭한 크래커와 고소한 견과류의 느낌이 잘 살아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견과류 과자


견과류가 촘촘하게 발라져 있는 크래커는 살짝 단맛이 감돌지만 전반적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입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크래커 맛


크리스피 트레일믹스의 단맛은 주로 크래커에 견과류를 바를 때 사용한 시럽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크래커를 먹다보면 건포도의 달콤한 맛이 포인트로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인 맛은 담백하고 고소한 편입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단맛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맛에 무척 만족하며 무엇보다 다른 과자들보다는 더 건강한 느낌이라 벌써 3번 남짓 사먹고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단점

크리스피 트레일믹스에 아쉬운 점이라면, 개별포장되어 있지만 열어보면 깨져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주변에 깨가 떨어져 깔끔하게 먹기 어렵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내용물 흩어짐


포장지 뒷면의 접착부를 잡고 들어올려 뜯으면 그나마 내용물을 덜 깨뜨리고 깨가 덜 뿌려지긴 하지만, 이렇게 포장을 뜯더라도 주변에 툭툭 떨어지는 깨들로 인해 먹기가 살짝 번거로운게 단점입니다.

크리스피 트레일믹스 포장 뜯는 방법

하지만 기존에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던 외산 과자들 중에는 맛에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고, 대용량 포장된 과자들에 비해 부담없이 뜯고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몇 봉 사두었던 과자를 추석 때 부모님께 드렸더니 부모님 입에도 잘 맞다고 하시는군요ㅎㅎ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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