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티스토리 블로그 RSS 등록 방법.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로 티스토리 상태 확인

블로그와 RSS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머리글자로, 블로그에 새로 작성한 글들을 다른 사용자들이 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한 규약입니다.


RSS리더류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심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 읽을 수 있는데, RSS 리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제 블로그 하단의 RSS 구독하기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죠.


특히 RSS는 블로그 운영자에게도 무척 중요한 항목으로, 검색엔진들은 RSS를 긁어가 각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었음을 확인하고,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는 주요 수단이 됩니다.


때문에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내 블로그의 글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도록 하려면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엔진에 RSS를 등록해야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사이트 등록'이란 항목에서 블로그의 RSS를 등록할 수 있었는데, 2016년 7월 즈음부터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라는 페이지에서 RSS를 등록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티스토리 유저가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등록하는 과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티스토리 블로그 등록하기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페이지에 접속한 뒤, 네이버 ID로 로그인 합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네이버 ID로 로그인 한 뒤, [연동 사이트 목록] 항목에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연동할 사이트 추가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클릭하니 사이트 소유 확인 페이지가 뜹니다.

이것은 해당 웹마스터도구 사용자가 실제 해당 사이트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인시키는 과정입니다.


티스토리 사용자는 사이트 소유확인 방법 중 [HTML 태그] 항목을 선택하고 표시되는 [메타태그] 항목의 코드를 복사합니다.

웹마스터도구 사이트 소유 확인


코드를 복사한 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으로 로그인 하고, [꾸미기]-[스킨 편집] 항목을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스킨 편집


[스킨 편집] 화면의 사용중인 스킨 항목에서 [html 편집] 버튼을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html 편집


HTML 소스코드가 뜨면 <head>와 </head>태크 사이에 앞서 복사한 네이버 메타태그를 붙여 넣습니다.

그리고 [저장] 버튼을 클릭합니다.

티스토리 html 네이버 메타태그 추가


티스토리 HTML 소스코드에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메타태그를 붙여 넣었으면, 다시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페이지로 돌아와 보안문자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사이트 연동


메타코드를 티스토리 HTML에 정상적으로 적용했다면, 잠시 후 사이트 소유확인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뜨고, [연동 사이트 목록]에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가 뜹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연동 사이트 목록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RSS 등록하기

이렇게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블로그를 등록하면, 검색엔진에서 내 블로그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내 블로그 글을 제대로 수집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꽤 오래전에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제 블로그를 등록한 상태였지만, 웹마스터도구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은 오랫만이라, 이런 저런 항목들을 흥미있게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유독 [검색 로봇 수집] 항목이 [나쁘지 않아요]로 평가되어 있었습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사이트 최적화


[나쁘지 않아요]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해당 항목을 클릭했는데, [RSS가 제출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있습니다.

네이버 RSS 등록 상태 확인

저는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2012년 중순에 이미 대부분의 검색엔진에 RSS 등록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물론 네이버에도 RSS 등록을 완료했을 뿐 아니라, 네이버에서도 제 글이 별 문제없이 검색되고 있었는데, 뜻밖에 RSS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게 된 것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일단 등록되지 않았다는 RSS를 제출해야겠죠.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의 [요청]-[RSS 제출] 항목을 클릭하고 [RSS 제출] 항목에 제 블로그의 RSS 주소를 입력했습니다.

네이버에 RSS 등록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의 RSS 주소는 각자 운영중인 티스토리 주소 뒤에 /RSS를 붙이면 됩니다.


RSS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클릭한 즉시, [등록된 RSS] 항목에 RSS주소가 표시됩니다.

네이버 RSS 제출 상태

RSS 전체공개와 일부공개

참고로 블로그 운영자는 RSS를 전체공개/일부공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관리자 화면의 [블로그] 항목에서 RSS의 전체공개/일부공개를 설정하면 됩니다.

티스토리 RSS 전체공개 일부공개

[전체공개]는 발행한 글의 내용 전체를 RSS로 발행하며, [일부공개]는 RSS의 글 일부(제목과 글 도입부)만 공개합니다.


[전체공개]로 설정한 경우 검색엔진이 내 글 전체를 원활하게 수집하여 결과적으로 검색노출 빈도도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RSS 리더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블로그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 RSS 리더에서 읽고 끝내기 때문에 블로그 방문자 숫자 면에서 불리하며 블로거들의 글을 무단으로 수집해가는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게제되면 방문자를 뺏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부공개]는 글일부만 보여주는터라 글 전체를 보려면 블로그로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으며, 블로거의 허락을 받지 않은 메타블로그의 무단 수집에 제법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글 일부만 공개하면, 검색엔진의 검색반영에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타블로그의 무단 수집에 따른 피해보다 검색엔진의 검색반영이 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터라,  RSS의 [전체공개]를 권합니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RSS 등록 후

네이버에 RSS 등록이 되어 있는 줄 알았지만 RSS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 아마도 네이버의 RSS 등록이 웹마스터도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발생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늦게나마 RSS 등록을 완료했고, [검색 로봇 수집] 항목에도 RSS 주소가 정상 등록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네이버 RSS 등록 결과


그리고 색인 현황을 보면 (정확한 숫자를 밝히진 않지만) RSS 제출 이후 10배 이상 증가했고 검색 노출 가능 문서의 수 역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RSS 등록 후 색인 현황

그동안 제 블로그에 발행한 글들이 네이버에서 검색되긴 했지만, 로봇에 의한 수집만 진행되고 있었고 RSS 수집은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색인 현황을 보면 그 차이가 엄청난 수준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애널리틱스 도구에서 확인한 검색엔진별 유입 비율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평소 40~45%를 유지하던 네이버 검색 유입이 60%를 넘었고, 현재는 6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검색엔진 유입 비율

단순히 비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네이버에서 유입되는 숫자 역시 확연히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 웹로그 분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율(하단 파란색 막대)이 일정부분 늘어나면서 전체 사용자 수 역시 전체 사용자 역시 전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구글 웹로그 분석 검색엔진 유입 비율

네이버의 자사 블로그 우대, 티스토리 캡챠 인증?

최근 티스토리 사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 위주로 검색 노출되도록 정책이 바뀌었다는 얘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방문자수가 급감했다는 것이 소문의 근거인데, 특히 최근 티스토리에서 캡챠 인증을 도입하는 시점과 맞물려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 수집 오류가 숫자가 늘어났다며 티스토리에 항의하는 글도 많이 봤습니다.


다만 제 블로그의 유입 경로나 방문자수, 그리고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와 구글 웹로그 분석 등의 도구를 통해 수집 오류 로그 등을 확인해보면 딱히 근거가 없는 얘기로 보입니다.


캡챠 인증 적용 후에야 공지를 띄워 알리는 등 티스토리의 일처리 순서에는 아쉬움이 있을지언정, 캡챠 인증 적용과 네이버 수집 오류와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저 역시 꽤 오래전에는 이런 소문에 많이 동요(?)되기도 했는데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얼마지나지 않아 원상회복 되었고 최근의 네이버 수집 오류 역시 일시적인 수집 오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 1~2년에 비해 최근 2달간 네이버 유입 비율이나 숫자가 확연히 늘어났는데, 그간 해오던 포스팅 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도 아니라서 좀 의아할 정도입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털의 정책 변화를 꽤 심각하게 생각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는데, 몇 년전 부터는 그냥 무덤덤해졌고 포스팅 작성에만 신경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검색엔진이 좋아하는 글보다 사람이 좋아할만한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꾸준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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