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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맛집 :: 11
흐린 날씨, 칼칼한 김치찌개 점심 식사 오랫만에 돌아온 마눌님의 휴일,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여느 때처럼 메뉴 결정은 마눌님 몫, 구름 낀 날씨에 김치찌개를 먹자고 했고 곧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집에서 6~7km 남짓 떨어진 대안식당을 다녀 왔습니다. 네비에 대안식당이라고 찍으니, 안내 마지막 무렵에 주택가 골목길로 안내를 받았고, 이런 주택가에 식당이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즈음 갑자기 탁 트인 주차장과 지은 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대안식당 건물이 나타났습니다. 주차장은 약 10여대 남짓 주차를 할 수 있는 규모로, 오후 1시를 좀 넘겨 도착해서인지 주차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대안식당 내부는 새로 지은 건물 답게 꽤 깔끔한 느낌이었고,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한두 팀..
곱창전골이 먹고 싶은 날 모처럼 마눌님의 휴일날,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했고 마눌님은 천안의 맛집들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맛집 검색을 하기 전, 무엇을 먹을지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저는 좀 복잡한(?) 생각에 잠겨 있는터라 불러주는 메뉴들에 딱히 감흥이 없었습니다. 마눌님이 불러준 이런저런 점심 메뉴들을 건너뛰다가 불현듯 떠오른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얼큰한 곱창전골이었습니다. '곱창전골'이라는 메뉴를 듣자 마눌님께서는 또 열심히 검색을 했고, 마침내 천안에서 나름 유명세가 있는 곱창집을 검색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천안자매곱창 성정본점 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곱창집의 원래 이름은 직산자매곱창 성정분점이었는데, 천안자매곱창 성정본점으로 이름이 바뀐 것이었네요. 네비게이션 안내..
쌀쌀한 날씨, 얼큰한 알탕 오랫만에 돌아온 마눌님의 휴일 오전, 집에서 밥을 차리는 대신 밖에 나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뭐가 좋을까 잠시 생각 후 제가 떠올린 메뉴는 며칠 전 어느 유튜브 채널에서 봤던 곤이알찜이었고, 마눌님께서는 쌀쌀해진 날씨에 시원한 알탕을 먹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 딱히 곤이알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없는 듯 싶었고, 알탕하는 집을 잠시 검색해 봤는데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꽃게알탕과 양념게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있다고 하여 차를 몰고 나섰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집에서 약 7km, 10분 거리에있는 입장꽃게장 이라는 식당으로, 좀 오래된 2층 가정집 건물의 1층이 식당입니다.. 평소 자주 다니는 망향로에서 우회전을 하여 2차선 도로를 조금 달리다..
오랫만에 찾아간 생선구이집 마눌님께서는 친정집 아침상에 생선구이가 빠지는 날이 없었다는 얘기를 잊을만하면 하곤 하는데,, 저는 온 집안을 생선굽는 냄새로 채우기보다 밖에 나가 사 먹자고 얘기하곤 합니다. 사실 제가 생선보다 고기류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덩달아 마눌님께서는 좋아하는 생선 먹는 횟수가 너무 적다는 볼멘 소리긴 한데, 저도 생선구이류는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생선 얘기가 나올 때마다 서로 한마디씩 하곤 하는데, 며칠 전 아파트 알림판에 생선구이집 전단지가 붙어있었고, 이를 눈여겨본 마눌님께서는 휴일 오전에 먹으러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전단지에 붙은 주소를 찍고 찾아간 곳은 '화덕을 품은 고등어'라는 이름의 생선구이 집입니다. 화덕을 품은 고등어는 자동차도로에서 주택가 쪽으로 좀 들..
예정없이 먹었던 알탕과 고등어구이 휴일을 맞은 마눌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유량동으로 나왔는데, 마눌님께서 검색했던 식당이 마침 휴일이라 헛걸음질 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기휴일 등에 걸리는 일이 있었지만, 유량동 일대에 다양한 식당들이 많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뭘 먹을지 식당 간판들을 살피며 지나다가 생선구이, 알탕 안내문이 있는 어소반 천안유량점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건물 바깥쪽 안내문에는 생선구이, 알탕, 동태탕 등의 메뉴가 적혀 있었었는데, 건물에는 오리마당이라는 간판도 붙어 있어 살짝 갸우뚱하기도 했는데, 일단 점심시간을 넘기며 배가 고팠고 유량동 일대의 식당들은 대부분 평균이상은 하는터라 사전 정보없이 가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어소반의 실내는 밖에서 보던 것보다..
계절이 바뀌어 찾은 성거산 시골 막국수 날이 더우니 시원한 막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하여 지난 겨울에 살얼음이 동동 뜬 메밀물막국수를 먹었던 성거산 시골 막국수를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성거산 시골 막국수는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진 않지만 평소 동선과 반대 방향에 자리잡고 있다보니 7~8개월만에 다시 찾게 되었네요.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적당히 넓직한 주차장은 차들이 꽤 많이 서 있었고, 건물 바깥에는 휴가철을 맞아 보쌈한접시 메뉴를 9900원으로 할인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2018/12/07 - 성거산 시골막국수의 메밀물막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 쌀쌀한 겨울에 먹는 냉막국수 역시 여름이라 그런지 평일 낮인데도 가게안에는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했고, 저희가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꽤 많은 수의..
초겨울 쌀쌀한 날씨, 차가운 막국수 마눌님과 함께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오던 날, 마침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고 라디오에서는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집에 거의 도착한 시간은 딱 점심시간, 집근처에서 뭔가 먹고 가기로 했는데, 거의 동시에 집근처에서 막국수를 먹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사실 저와 마눌님의 식성은 딱히 비슷한데가 없는터라 뭔가 메뉴를 정할 때도 일치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오늘은 왠일로 막국수로 대동단결했고,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성거산 시골막국수로 차를 돌렸습니다. 이 곳은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에 두어번 들렀던 곳으로, 대단한 별미는 아니었지만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들이키는 맛이 좋은 곳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평일 점심시간, 식당 안에는 식사 중인 손님들이 ..
오랫만의 부모님과 외식 오랫만에 부모님께서 천안으로 오셨습니다. 추석 명절때 주문진에서 모인 이후로 얼추 한 달이 좀 안되었는데, 다음 날 서울의 병원 검진때 모시고 갈 예정이라 천안의 저희 집에서 하루를 주무시기로 하셨습니다. 평소에는 병원에 가는 아버지 혼자 천안으로 오셔서 제가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도 나들이겸 함께 오셨고, 마침 마눌님도 휴일이라 네 가족이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천안 터미널에서 부모님을 픽업한 뒤 함께 향한 곳은 유량동 은행나무집입니다.이 곳은 부모님이 천안으로 오신다는 소식을 들은 마눌님께서 지인 찬스로 찾아 낸 유황오리진흙구이 집이었는데, 유황오리진흙구이는 3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여 미리 전화 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저는 오리고기를 구워 새..
유량동 맛집 골목의 유량생태 정말 왠일인가 싶을 정도로 며칠간 하늘이 맑았고,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놓고 지냈던 일요일의 오후, 마눌님과 함께 외식을 나왔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얼마 멀지 않은 유량동이란 곳을 가끔 지나다니곤 하는데, 이 곳은 소위 '맛집'이라 불리우는 식당들이 쭉 이어진 거리라 어디가 괜찮을까 살펴보며 다니곤 했습니다. 그리고 동태탕이나 생태탕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눌님의 의견에 따라, 그동안 봐두었던 유량생태 집으로 왔습니다. 왕복 2차선의 태조산길 주변에 있는 식당들은 주차할 곳이 마땅찮은 곳이 많은데 유량생태 역시 길 옆에 있는 가게다 보니 주차장소가 딱히 안보이더군요. 주인아주머니께 근처 주자창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100m쯤 떨어진 곳에 유량생태 2호점 주차장에 차를 대면 된다고..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천안 만두집 날씨가 무척 화창했던 며칠 전 점심시간 즈음, 마눌님께서는 지인이 추천한 천안 만두 맛집을 가자고 하더군요. 천안의 만두 맛집이라고 하니, 몇 달 전인가 생활의 달인에서 봤던 그 만두집인가? 싶었는데 막상 도착한 곳은 생활의 달인에서 봤던 것과는 전혀 다른 큼직한 식당이었습니다. 기왕 찾아왔으니 먹으려고 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너무 많은데다 주차장에 차를 대기도 힘든 상황이라 차를 되돌려 나왔습니다. 생활의 맛집에서 봤던 만두집을 찾기 위해 '생활의 달인 천안 만두집'으로 검색해 보니 '미미제면소'가 나왔고, 저희가 있던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 예정에 없던 미미제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미미제면소는 짐작했던 대로 방송 직후부터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몰렸고, 평일에도..
잔뜩 흐린 날 먹으러 간 얼큰이 손칼국수 고양이 뚜기의 중성화수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동물병원을 다녀온 날, 날씨가 유난히 흐리고 을씨년스러웠습니다. 뚜기의 중성화수술 일정을 잡으면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집에 왔는데, 마눌님께서 바깥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는군요. 잔뜩 흐린 날씨에 맞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얼큰이 손칼국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봉주로 얼큰이 손칼국수는 샤브샤브와 손칼국수와 볶음밥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곳인데 집 근처라 오다가다 부담없이 찾곤 합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라 식당에 손님이 몇 테이블 없고 한산했습니다. 저희는 늘 '얼큰이 손칼국수 2인분, 빨갛게'로 시킵니다. 매운 맛에 약하다면 '하얗게'로 시킬 수 있는데, 사실 '빨갛게' 역시 아주 맵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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