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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건 :: 3
오랫동안 수고한 유선 글루건 평소 여러가지 DIY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글루건의 사용량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동안 제가 사용했던 글루건은 20와트 출력의 7.2mm 핫멜트스틱을 사용하는 소형 글루건입니다. 언제 산 것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대충 십몇년은 족히 된 것 같고 소형이지만 나름 편하고 유용하게 잘 사용해 왔는데, 6개월 전 쯤에 글루건의 방아쇠를 원래 자리로 돌려 놓는 스프링 걸쇠가 안에서 부러져 버렸습니다. 덕분에 글루건을 쓰기 위해 방아쇠를 쭉 눌렀다가 다시 손으로 방아쇠를 앞으로 잡아당겨 빼낸 뒤 다시 누르곤 했었는데, 새 글루건을 하나 사야지 하다가도 방아쇠 이외에는 또 별 문제없이 작동하는터라 계속 써왔습니다. 글루건의 방아쇠가 고장났다는 문제점 이외에 전기 코드를 꽂아야 하는 ..
의자 부착형 고양이 해먹 고양이 집사들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집안에 고양이 해먹을 갖춘 집들이 자주 눈에 띕니다. 캠핑을 나가 해먹을 설치하고 해먹 안에 누워 있으면 둥둥 떠 있는 느낌에 마음이 편해지고 스르륵 잠이 오곤 하는데, 한 곳에 멍때리고 앉아 있기 좋아하는 고양이들에게도 해먹은 인기 품목인 듯 합니다. '고양이 해먹'이라고 검색해보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 부터 직접 만든 DIY 제품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나오곤 하는데,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직접 고양이 해먹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창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뚜기를 위해 창문 부착형 해먹을 만들고 싶었지만, 적당한 재료들이 준비되지 않은터라 일단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의자 부착형 해먹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고양이 해먹..
고양이 뚜기 입양 3주차 7월말의 땡볕에 버려진 아기고양이를 구조한지 3주 남짓 지났습니다. 그동안 이 아기고양이에게는 '뚜기'라는 이름이 붙었고, 가족이 되었습니다. 처음 구조했을 때는 눈꼽이 많이 끼어 꾀죄죄한데다 몸무게가 540g에 불과했는데, 3주 지난 현재 얼굴이 반지르르해졌고 몸무게가 980g이 되었습니다. 오뎅꼬치에 마구 달려들고 페트병 뚜껑 축구를 여전히 즐기는 등 이런저런 장난감을 잘 가지고 노는데, 요즘에는 특히 비닐봉지에 환장하고 달려드는군요. 뚜기를 입양하기로 한 다음 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캣타워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목공 DIY를 즐기던터라, 뚜기에게 근사한 원목 캣타워를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 중이었는데 이게 또 무슨 인연인지 멀쩡하게 생긴 캣타워가 버려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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