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Menu
곁가지 :: 9
거실에서 겨울을 보낸 커피나무들 지난 해 늦가을부터 거실에 들여 놓았던 커피나무 화분들, 킹벤지민과 파키라 화분들입니다. 특히 숫자가 많은 커피나무 화분들 덕분에 거실 벽에 붙어 있던 소파가 거실 안쪽으로 밀려 올라갔고, 겨우내 좌식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어두운 겨울밤, 창밖을 막아주는 든든한 녹색 장벽이 생겨 좋지 않느냐고 말하곤 했지만 마눌님은 사람이 눈치를 봐가며 거실을 써야하는 상황에 가끔 볼멘 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어쨌든 추운 겨울, 추위에 약한 커피나무들이 거실 바깥 베란다로 쫒겨나지 않은 것은 천만 다행입니다! 2014/10/26 - 커피나무의 세 번째 월동 준비. 거실을 점령한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화분들 저희 집이 오전부터 낮시간 동안은 볕이 잘 들어오는 방향이긴 하지만, 그래..
11월에 올라온 커피나무 꽃 몽우리, 3개월만에 커피꽃 피다 2년 6개월 남짓 신경써서 길러왔던 커피나무들의 곁가지와 잎 사이에서 뭔가 빼꼼히 올라온 것을 발견한 것이 지난해 11월입니다. 당시 6그루의 커피나무 중 두 그루의 상태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잘 자라고 있던 커피나무의 곁가지에 올라온 것이 또 무슨 안 좋은 소식이 아닌가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커피나무 곁가지와 잎사이에 올라온 것은 '꽃몽우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커피꽃이 피겠구나 기대를 했습니다. 2014/11/05 - 커피나무 곁가지에 올라온 커피꽃 몽우리. 2년 5개월만에 커피꽃이 필까? 그런데 11월초에 커피꽃몽우리를 발견했으니 어쩌면 한 겨울에 커피꽃이 필 수도 있겠다 기대를 했는데, 시간이..
거실을 점령한 커피나무 화분에 생긴 변화 지난 10월 말 베란다에서 기세등등하게 쑥쑥 자라던 커피나무 화분들을 거실로 들여 놓았습니다. 추위에 약한 커피나무들의 겨울은 거실에서 보내곤 했는데, 올해 덩치들이 부쩍 커버린 커피나무들을 거실에 들여놓고 나니 그렇지 않아도 좁은 거실의 절반 가량을 커피나무 화분과 거대 파키라, 킹벤자민 화분들이 차지하게 되었네요. 어쨌든 베란다에 있을 때부터 덩치가 너무 커 베란다에 다니기 불편하다는 마눌님의 불평(?) 때문에 이번 겨울을 어떻게 넘기려나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추워지기 전에 커피나무 화분들을 거실로 들여놓으라는 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4/10/26 - 커피나무의 세 번째 월동 준비. 거실을 점령한 커피나무, 킹벤자민, 파키라 화분들 커피나무를 ..
베란다의 대부분을 장악한 커피나무 화분들 한동안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커피나무들에 대한 소식이 뜸했습니다. 커피나무들이 쑥쑥 잘 크고 있지만 이미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번 소식을 전했기에 그리 특별하다고 할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따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었네요. 아마도 커피나무의 세 번째 분갈이, 혹은 커피나무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소식들을 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으나 최근에 겪은 두 번의 변고(?)를 통해 슬쩍 커피나무의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집 베란다는 이미 커피나무 화분들에게 점령(?) 당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일단 베란다 한 쪽 면은 이렇게 커피나무 1, 2, 3호가 차지하고 있고 또 다른 베란다는 커피나무 4, 5, 6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7알의 파치먼트가 커피나무가 되기까지 제 블로그를 통해 제가 기르고 있는 커피나무에 대한 포스팅을 꽤 여러 번 올렸습니다. 커피에 관심을 가지고 생두를 사다 직접 로스팅하는데 재미를 붙이다보니 문득 커피나무를 길러보고 싶다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커피나무 기르기가 벌써 2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실 커피나무를 직접 기르기 전에는, 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는 커피나무가 과연 아파트 베란다에서 제대로 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7알을 심어 싹틔운 파치먼트가 어느덧 나무 느낌을 물씬 풍기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서 커피나무를 기르는 요령이랄까, 커피나무를 길러보고 싶은 분들께 그간의 커피나무를 키우며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식물에 관해 전문지식이 없고 여기..
갑자기 기울어진 커피나무 가지 커피나무는 영상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는, 추위에 무척 약한 식물입니다. 여름내내 베란다에서 생활하던 커피나무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10월 말부터 거실로 옮겨와 지내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저희 집 거실을 비닐하우스처럼 쓰고 있는 셈인데, 마눌님께서는 좁아진 거실이 내심 불편했던 듯, 3월로 접어들면서 커피나무를 다시 베란다로 내놓을 때가 되지 않았고 종종 묻곤 하지만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베란다로 내놓겠다며 나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박(ㅠㅠ)에도 불구하고 커피나무 6형제는 꿋꿋이 자라주었습니다. 겨울 동안에도 나름 꾸준히 성장을 하여 잎과 가지가 꾸준히 자라고 있는데요, 6그루의 커피나두 중 한 두 그루..
잘 자라던 커피나무 1,2호의 성장통? 2013년 한 해, 집에서 기르는 커피나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식물이 이렇게 빨리 자랄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 여섯 그루의 커피나무 중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것이 40cm가량의 대형 화분에 옮겨심었던 커피나무 1, 2호였습니다. 키도 다른 커피나무에 비해 월등히 컸고 곁가지마다 잎이 빽빽하다 싶을 정도로 잘 돋아나주었습니다. 하지만 성장통이랄까요, 월등하게 빠른 속도로 커가던 커피나무 1, 2호의 성장 속도가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로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약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빽빽하게 난 커피나무 잎이 축 늘어진 것이 무척이나 신경이 쓰이더군요. ..
폭풍 성장 후유증? 기력이 떨어진 커피나무 1호와 2호 요즘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커피나무는 부쩍 커진 화분에 걸맞는, 부쩍 커진 덩치를 뽐내며 거실 한쪽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냉해를 걱정할 정도의 날씨는 아니라서 밤에만 거실 안쪽에 들여 놓고 아침이 되면 거실과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 햇볕을 쬐고 환기를 시키곤 합니다. 사람 못지 않게 식물에게도 환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식물을 키우면서 알게 되었고, 요즘에는 습도계에 적절한 습도가 표시될 때까지 베란다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2013/10/14 - ACURITE 습도계/온도계 구입기. 저렴한 가격, 쓸만한 가정용 온습도계 불과 한달 전만해도 커피나무 1호와 2호의 키가 가장 크고 잎이 많았는데, 최근..
커피나무 월동준비, 거실 한켠을 떡하니 차지하다! 올해 초 이른 봄, 500ml 페트병에서 아주 천천히 자라던 커피 묘목의 분갈이 후 폭풍 성장을 거듭하면서 짧은 기간동안 두 번의 분갈이를 시도했습니다. 식물에게 분갈이가 스트레스가 된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분갈이하는 것이 무척 조심스러웠지만 첫 번째 분갈이 후 불과 두어달 만에 화분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부쩍 커버린 커피나무들을 보면서 두 번째 분갈이는 꽤 크다 싶은, 대형 화분으로 다시 분갈이를 했습니다. 2013/07/26 - 도자기 화분에 심은 커피나무 분갈이, 쉽게 하는 방법! 덩치 큰 화분에 옮겨 심은 커피나무들은 기대한대로 쑥쑥 잘 커주었는데요, 한여름동안 베란다의 상당 부분을 떡하니 차지하고 집주인 행세를 하곤 했습니다. 커피나무는 대개 15..
Copyright 컴터맨의 컴퓨터 이야기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