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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아내의 요리 레시피 :: 40
캠핑장, 여행지 최고의 안주거리, 골뱅이무침 캠핑을 자주 다니다 보니 캠핑장에서의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이제는 꽤 익숙해졌습니다. 한창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은 봄, 여름, 가을보다는 캠핑 나가는 횟수가 확 줄어들었지만 캠핑장에서 갈고 닦은 마눌님의 요리 실력은 며칠 전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도 빛을 발해, 아침 식사로 끓여낸 부대찌게는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백배 낫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네요.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 묵었던 저녁에는 간단한 술안주로 골뱅이무침을 뚝딱 만들어냈는데요, 집에서, 캠핑장에서 자주 먹었던 골뱅이무침이지만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나오니 또 특별한 맛이 있더군요. 만드는 방법도 무척이나 간단한 골뱅이무침 레시피입니다. 골뱅이무침에 필요한 재료는 골뱅이..
숭늉보다 깔끔한 맛의 현미차,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얼마전 본가로 가서 식사 후 물을 마시는데, 물 맛이 좀 특이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숭늉처럼 뽀얀 색을 띠고 있는데 숭늉보다는 훨씬 맑아보였고 맛도 숭늉보다 향긋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게 숭늉이 아닌 듯 싶어 이게 뭐냐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현미차라고 하는군요. 저희 집에서도 평소 마트에서 산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곤 하는데, 현미차라는 건 처음 들어보는터라 어디서 산 것인지 물어봤더니 집에서 현미를 볶아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볶는 방법이 그리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다 집에서 백미와 현미, 보리를 섞어 먹고 있어 현미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직접 해봤습니다. 현미차에 들어 갈, 현미 볶는 방법 일단, '현미차'라고 하니 뭔..
호박고구마, 특대 사이즈를 시켰더니...헉!!! 생활에 필요한 것들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지만 식료품, 특히 농산물 류는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운송 중 변질되거나 파손되기 쉽다는 문제 외에도 사진으로 보던 것과 전혀 다른 것들이 도착하는 경우를 몇 번 겪은 덕에 농산물류는 대부분 마트로 가서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구매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으로 본 먹음직스러운 호박고구마 사진에 깜빡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팍팍한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를 더 좋아하는데, 맛있게 김을 내고 있는 노란 호박고구마 사진을 보고 나니 어느새 결제를 마친 후였습니다. 황토밭에서 바로 캐내어 포장, 배송을 한다고 하니 더 혹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호박고구마, 상자를 열자..
장모님의 특별 메뉴, 양념게장에 도전하다 처가집에 가면 장모님이 게장을 자주 해주십니다. 간장 게장, 양념게장 종목을 가리지 않고 내주시는데 흔한 홈쇼핑표가 아닌 장모님께서 손수 담근 양념게장입니다. 저는 특히 양념게장이 나오면 밥 한그릇 뚝딱 비우곤 하는데요, 양념게장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안 장모님은 양념게장을 더 자주 하십니다. 장모님, 양념게장 이거, 만드는 법 어렵잖아요? 언제 또 하신거예요? 여쭤보면, 어렵지 않다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한거라며, 그제 담갔다고 싱긋 웃으십니다(자세한 레시피 대신 이렇게 저렇게 금방 뚝딱! 이 함정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 나갔더니 살아있는 꽃게를 팔고 있네요. 가을 꽃게철이라 다섯 마리(대략 1kg)에 8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지나가는 말로 마눌..
다진 마늘, 편리하게 냉동보관하려면? 며칠 전 저녁, 마눌님께서 마늘을 쓰윽~ 내밀었습니다. 저희 집은 마트에서 깐마늘 500g 정도씩 사서 한번에 갈아 냉동 보관해서 쓰는데, 지난번 마트에서 집어온 깐마늘을 갈아두는 것을 깜빡하고 냉장실 야채칸 그냥 넣어둔 것입니다. 덕분에 마늘 중 일부는 싹이 나기 시작했고 일부는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네요. 불호령이 떨어지기 전에 어서 마늘을 갈아야 합니다. 마늘을 갈아 냉동실에 넣는 것까지는 제가 할 일이니까요. 저희 집의 마늘은 이런 정체 모를 기구를 통해 갈고 있습니다. 가끔 케이블 TV를 보면 상담 사은품으로 준다고 나오는 수동식(?) 믹서인데, 언젠가 처가집에서 받아온 짐 꾸러미에 끼어 있더군요. 집에는 미니 믹서도 있지만 주로 생과일 주스를 만들어..
캠핑장 가는 차안에서의 먹거리? 캠핑을 자주 다니지만 바깥 음식은 드물게 먹는 편입니다. 특별히 바깥 음식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마눌님께서 워낙 꼼꼼하게 음식 준비를 하는 덕분입니다. 얼마전 캠핑장까지 운전하며 가는 길에 출츨함이 느껴져 휴게실에서 뭐 좀 먹고 가자고 했더니 씨익 웃으며 앞좌석 발밑의 아이스백에서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초록색의 뭔가를 들이밀더군요. 뭔지 묻지말고 일단 먹어보란 얘기에 입에 넣었습니다. 어라? 생긴건 분명 초록색 풀떼기(?)인데, 억세지않은, 마치 라이스페이퍼같이 보들보들한 느낌에 속에는 밥과 짭짤한 무언가(?)가 들어있는게 입맛이 확 돌더군요. 이 풀떼기의 정체가 뭐냐고 물었더니 근대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근대 쌈밥, 강된장을 넣었으니 '강된장 근대 쌈밥'이라고 할까요?..
새콤달콤 아삭한 무우, 오이, 양배추! 치킨 무는 저리 가라! 저희 집은 이영돈 PD의 먹거리 X 파일을 즐겨봅니다. 본방 사수까지는 아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나오면 이번엔 또 어떤 식당일까, 하며 돌리던 채널을 멈출 정도는 되는데요, 며칠전 먹거리 X 파일의 주인공은 착한 치킨이었습니다. 먹음직스런 치킨에 연신 침을 삼키던 저와 마눌님, 또 한번 눈길이 간 것은 바로 치킨 무였습니다. 치킨을 주문하면 한 팩씩 따라오는 새콤달콤한 치킨 무를 무척 좋아하는데, 먹거리 X 파일에 나온 가게에서는 치킨 무를 직접 만들어쓰고 있었고, 레몬을 넣는다고 하네요. 야, 저것 맛나겠다고 했더니 마눌님께서는 뭐 그리 어려워보이진 않는다며 만들어주겠다 했고, 다음날 장을 보면서 이러한 재료들을 사왔습니다. 야채 초절임의 ..
간장 계란 졸임,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으로 만들어보자 전기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드는 방법을 알게된 후, 마트에 갈때마다 계란 한판(30알)을 사오곤 합니다. 30알 중 절반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절반은 전기밥솥에 넣어 맥반석 계란으로 만들곤 하는데요, 식탁위에 올려두고 오다가다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괜찮습니다. 전기밥솥으로 만든 맥반석 계란은 상온에 며칠씩 둬도 문제가 없으니 편하네요. 관련글 - 2013/01/28 - 소금과 물없이 만든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 맛은 더 좋아 마트에서 계란 한판을 사와 절반을 맥반석 계란으로 만든 어느날 저녁, 문득 어머님이 해주셨던 계란 졸임이 먹고 싶어졌던 저는 마눌님께 계란 졸임을 할 줄 아느냐고 도발했고, 마눌님께서는 그까이꺼 뭐 어렵냐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
집에서도 요플레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저희 집은 2인 가족이라 식료품을 작은 포장으로 고르곤 합니다. 특히 우유는 제일 작은 200ml 짜리 서너개로 집어들곤 하는데요, 괜히 욕심을 내서 1리터짜리 우유를 집었다가는 다 먹지 못하고 상한채 버리기 일쑤입니다. 며칠 전 마트에 장보러 갔더니 마눌님께서 1리터짜리 우유를 집어듭니다.왠일이냐 물었더니 맛있는 요플레를 만들어 주겠다는군요. 또 어디선가 무엇을 배웠구나 싶었는데, 우유와 함께 유산균 발효유도 함께 사왔습니다. 깨끗이 씻은 사기 그릇에 우유를 붓습니다. 아, 그전에 그릇을 전기밥솥에 넣어두었군요. 유산균 발효유도 한 병 투척합니다. 유산균 발효유가 우유와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줍니다. 이때, 쇠젓가락이 아닌 나무젓가락이라야 한다고 강조를 하시는군..
전기밥솥 맥반석 계란 만들어보니, 소금과 물 안넣어도 될 것 같은데? 얼마전 전기 밥솥으로 맥반석 계란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했습니다. 찜질방 갈때마다 먹던 맥반석 계란이었지만,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꽤 자주 만들어먹었고, 덕분에 한번에 10알씩 사던 계란을 요즘은 30알 짜리 한판을 사곤 합니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먹고, 낮에 출출할때도 먹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게 맥반석 계란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3/01/10 - [생활의 지혜] - 전기 밥솥으로 만들어 본 맥반석 계란, 찜질방 계란 못지 않아 맥반석 계란 레시피, '소금을 적당량 넣어주고, 물을 계란이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는 레시피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
찜질방 단골 메뉴 맥반석 계란, 집에서 만들어 보자! 평소 마트에 가면 10개~15개 짜리 계란을 집던 마눌님께서 오늘은 30개짜리 한판을 쑥 집어드는군요. 갑자기 무슨 계란을 이리 많이 사느냐 물어봤더니 맥반석 계란을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찜질방 가면 즐겨먹는 맥반석 계란 만들어준다니 좋긴한데, 집에 특별한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방법으로 만든다는 것인지,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전기 압력솥에 물을 반컵 정도 담고 소금을 반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흐르는 물로 씻은 계란을 차곡차곡 집어 넣습니다. 소형 밥솥에 15개 정도면 적당해 보입니다. 만능찜 모드, 조리시간은 90분으로 맞추고 조리를 시작하는군요. 기대했던 것 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조리가 끝나고 전기 밥솥을 열어보니 꽤 ..
안하는게 좋은 과음, 늘 생각뿐ㅠㅠ 명절,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과 술한잔 빠질 수 없죠. 저는 본가에서 매형과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인데다 추석날 저녁에는 처가집에서 형님과 과음을 한탓에 다음날 숙취로 고생했습니다. 게다가 살짝 감기 기운까지 와서 몸 상태가 최악이었는데요, 고생하는 사위를 위해 장모님이 만들어주신 생과일 주스를 마시고 숙취를 해소하고 기운을 차렸습니다. 포도와 사과로 만드는 생과일 주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포도와 사과, 약간의 생수, 핸디 믹서, 비타민 C 정도 입니다. 포도와 사과는 마트에서 샀는데요, 저녁때 가면 보다 저렴하게 파는 포도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날 포도 가격은 100g에 598원이라 붙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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