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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그 밖의 베란다 식물 :: 19
베란다 텃밭 부추 수확! 부추전을 먹기까지 좌충우돌 재배기 지난 6월 5일에 만든 베란다 텃밭, 작은 스티로폼 상자 3개에는 새로 산 부추씨를 심었고, 큰 스티로폼 상자 하나에는 3년쯤 묵혀뒀던 상추씨를 심었습니다. 6월이면 상추나 부추 모두 심기에는 많이 늦은 시기였지만, 분갈이용 흙을 주문하면서 부추씨를 함께 시키고보니, 늦거나 말거나 그냥 한번 심어보자는 오기로 심게 되었습니다. 스티로폼 화분을 만들고 땀흘려가며 부추와 상추를 심은 사람은 저였지만 마눌님은 마치 본인이 다 한 것 처럼 본인의 카카오스토리에 떡하니 사진을 찍어 올려 텃밭 도둑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부추는 대략 닷새만에 쬐그만 싹이 올라오더군요. 이 사진은 싹이 올라온 후 열흘 정도, 그러니까 심은지 2주 정도 지난 시기였는데요, ..
새로운 화분을 소개합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에서 커피나무, 파키라, 킹벤자민 등의 식물들이 여러번 등장했는데, 오늘은 한 번도 소개하지 않은 녀석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진한 초록색과 연두색, 붉은색과 갈색의 윤기나는 잎이 인상적인 식물입니다. 겨우내 잎도 좀 떨어지고 비실한 모습이라 눈에 많이 밟혔는데, 어느새 줄기 끝에서 새 잎이 나오고 있군요. 붉은색 잎의 줄기에서도 쬐그만 새 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처음 잎의 색이 붉게 변했을 때는 뭔가 탈이난게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얼마지나니 다시 녹색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다시 갈색 느낌으로 변하기도 하는, 변화 무쌍한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저희 집에 온 것은 2011년 10월 즈음입니다. 강원도에 있는 친구 집에 마눌님과 함께 놀러갔다가 마눌님이 탐을 내..
물꽂이한 파키라 줄기를 핑계로 베란다에 부추와 상추를 심다 물에서 뿌리를 낸 파키라 가지를 흙으로 옮겨 심은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혹시라도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때문에 시들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우려와 달리 파키라 가지는 시들지 않고 잘 있습니다. 눈에 띄게 쑥쑥 자란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지만 시들지 않는다는데 더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위쪽에 보이는 것은 따가운 햇볕을 가려줄 요량으로 얹어놓은 계란 판입니다 ㅎㅎ 2013/06/06 - 꺽꽂이로 뿌리가 난 파키라 줄기, 화분에 옮겨 심다 파키라 화분에 쓸 흙을 주문하면서 흙만 시키기가 심심해서 부추 씨도 한 봉지 추가했습니다. 이웃 블로거인 그레이트한님의 부추 키우기 포스팅을 보고 베란다 텃밭에 흥미가 생긴 덕분인데요 5g짜리 부추씨의 가격은 ..
싹난 양파, 보관을 잘못한 결과? 두 사람만 사는 집은 식비가 비교적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끔 버리는 식재료들이 생기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끔 냉장고 청소를 하면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오래된 밑반찬이 나온다던가, 1+1의 저렴한 가격에 살짝 과도한 양을 집어오면 결국 버리게 될 때가 많다는 식이죠. 때문에 장을 볼 때는 조금 비싸도 작은 단위로 포장된 것을 사곤 합니다. 11월 말의 어느날, 마눌님이 거실에서 무언가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뭔가 봤더니 싹이 한창 올라온 양파를 화분에 심고 있었습니다. 그러게 양파같은건 햇볕이 들지 않는데다 보관해뒀어야지...싹이 나버린 양파를 버리지 뭐하러 화분에 심고 있느냐...블라블라~몇 마디 잔소리를 했다가 '여기 흉기 많다'는 한 마디로 제압..
강원도 북평장에서 알뿌리를 사오다 지난 4월 중순, 주문진으로 여행을 갔다가 근처의 북평장을 다녀왔습니다. 5일 장이라 하길래, 시골 흙바닥에 펼쳐진 그런 풍경을 잠시나마 상상했지만, 1km는 족히 넘을 듯한 거리 양쪽과 안쪽 골목까지 통째로 전세 낸, 큰 장터였습니다.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먹거리부터 생활 용품, 농기구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 없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눈이 심심치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이 갔던 것이 식물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다양한 씨앗부터 작은 화분, 큰 나무까지 다양한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름이 뭐더라, 꼭 야생에서 크는 화초같이 생긴게 눈길을 끌었지만, 햇볕이 계~속 드는 장소라야 잘 큰다길래 포기했습니다. 아파트에 살다보니 햇볕 드는 시간이 아무래도 그 정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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