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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보냈던 보국 써큘레이터 선풍기 얼마 전 부모님 집에 있던 선풍기 두 대 중 한 대가 고장났다고 해서 선풍기 한 대를 사보냈습니다. 저희 집에 있던 것과 같은 키 큰 선풍기를 사서 보낼까 하다가 보국전자에서 나온 써큘레이터 선풍기가 눈에 띄더군요. 저는 캠핑용 써큘레이터를 캠핑장 뿐 아니라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풍량과 소음 모두 만족하고 사용중이었는데, 집에서 쓸 때는 좌우 회전이 되지 않는 점만 아쉽더군요. 2015/07/24 - PSG-612 써큘레이터 사용후기. 단순하고 기본기가 충실한 캠핑용 에어써큘레이터 그런데 보국 써큘레이터 선풍기는 써큘레이터에 좌우 회전되는 선풍기가 결합된 제품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2년전 쯤, 보국 써큘레이터와 저희 써큘레이터를 같이 놓고 비교해보니 보국 ..
나무의 흠집을 채우는 우드필러 요즘 간단한 목공 작업을 즐기는 편인데, 버려진 목재를 재활용해 뭔가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 목공소에서 필요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주문하곤 합니다. 최소한의 공구만을 가지고 하는 목공 작업이다보니, 목재를 정확한 사이즈로 자르는 작업은 인터넷 목공소에 맡기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자르는 것보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깔끔하고 정확한 사이즈로 재단된 목재를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목공소에서 주문한 목재들 중에는 약간씩 흠이 있는 목재들이 도착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사진과 같은 타카 자국은 무시하고 넘겨도 될만큼 양호한 편이고 목재의 모서리 부분, 혹은 옹이가 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왠만큼 큰 상처는 미리 손을 본 상태로 도착하지만..
거실 화분 이사, 추가한 1톤 트럭 5월 말,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일 중 하나는 거실의 화분들을 무사히 옮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사 견적 문의를 위해 전화 통화를 할 때 두 사람이 사는 작은 집이고 평수를 말하니 짐은 5톤 탑차 한 대면 충분할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천장에 닿을 듯 말듯한 커다란 커피나무, 파키라 화분에 무거운 킹벤자민 화분 등 대형 화분 6개와 자잘한 화분들이 있다는 상황을 알려주니 이사짐 센터들은 하나같이 1톤 트럭을 한 대 더 불러야 겠다더군요. 단지 큰 화분을 우겨 넣어 싣는게 아니라 키 크고 팔을 넓게 벌린 식물의 잎이나 가지가 다치지 않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5톤 탑차의 2/3 정도만 이사짐을 싣고 남은 공간에 화분을 싣고, 화분이 쓰러지지 않..
목재에 색을 입히는 우드스테인 1년 전쯤 시작한 간단한 목공 DIY는 자주는 아니지만 나무로 필요한 것을 만든다는 재미가 쏠쏠하여 꾸준히 즐기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사를 핑계로, 이런저런 목공 DIY를 원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제대로 배워서 하는게 아니라 독학으로 자료를 찾고 최소한의 공구와 재료를 야금야금(?) 구입해 하는 나홀로 목공 작업이라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있네요. 오늘은 우드스테인의 사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우드스테인은 나무에 색상을 입히고 나무의 변형을 막는 마감재입니다. 저는 냄새가 적어 실내에서 사용하기 편한 수성 우드스테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페인트는 칠하는 면을 진하게 덮어버리지만 우드스테인은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리면서 색을 입혀 보다 자연스러..
꽤나 힘들었던 바닥 물걸레질 예전 아파트에서 사용하던 물걸레는 스틱형 걸래자루에 극세사 걸레를 붙여 사용하는, 흔하디 흔한 수동식 물걸레였습니다. 이 수동식 물걸레는 꽤 잘 닦이긴 하지만 힘주어 박박 밀다보면 꽤 뻐근하다 싶을 정도로 힘이 드는게 함정이었습니다. 꽤나 힘든 일이다보니 물걸레질은 자연스레 제 담당이 되었지만, 동시에 물걸레질의 횟수도 점점 줄어드는 패턴이었고, 결국 이 수동식 물걸레는 새 아파트에서의 입주 청소에 요긴하게 사용한 후 과감하게 폐기처분했습니다. 물걸레질을 하면서 워낙 힘을 세게 준 탓인지 물걸레 봉 끝부분의 플라스틱 손잡이도 부러진지 오래되었던터라 버리면서 그리 아깝진 않았습니다. 수동식 물걸레를 이용하는 고된 청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에 전동 물걸레청소기를 구입하기로 했습..
거실에 잘 어울리는 타공판 사진벽 며칠 전 제작, 설치를 완료한 원목 타공판은 거실 분위기와 꽤 잘 어울립니다. 아직 액자들을 채울 사진들을 모두 뽑지 못해 빈 액자들도 함께 걸어 놓은 상태지만, 캠핑 다니며 찍었던 사진들을 어서 인화하라는 마눌님의 재촉이 계속되고 있으니 곧 빈 액자들은 사라지겠죠. 타공판 사진벽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액자의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타공판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액자 수대로 못을 박거나 접착식 걸이를 붙여야 했을테고, 그렇게 했다면 사진 배치를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겠지만 타공판 덕분에 심심하면(?) 배치를 요리조리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도했던 타공판의 나무 선반은 딱 하나 밖에 달지 못했지만 마눌님은 앙증맞은 나무 선반도 꽤 맘에 들..
많은 액자를 걸 타공판 제작 두 어달 전 광명 이케아에 갔다가 벽에 디스플레이 된 액자를 보고 20개 남짓한 액자들을 사왔습니다. 당시는 이사를 하기 전, 거실 벽에 끈을 고정하고 끈에 사진을 걸어 나름의 사진벽을 만들어 놓은 상태였는데, 마눌님은 다양한 크기의 사각형 액자들을 배치해 놓은 사진벽이 꽤 마음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저 역시 다양한 형태로 줄을 맞추어 걸어놓은 액자들이 꽤 볼만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사진벽을 보자마자 액자 수대로 벽에 못질을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이케아 FISKBO 액자는 가격이 꽤 저렴하여 21*30cm의 사진을 끼울 수 있는 (사진에서 가장 큰) 액자가 1900원, 13*18cm 사진 액자가 1500원, 10*15cm 사진 액자가 900원 남짓입니..
벽에 구멍 뚫을 때 날리는 시멘트가루 이런저런 DIY는 즐기는 편이지만 벽에 못질이나 드릴로 구멍 내는 건 왠지 피하는 쪽이라 어지간해서는 드릴에 콘크리트 비트를 끼우는 일이 드문 편입니다. 그렇게 이사를 온지 꽤 오래 되었지만, 벽에 시계를 걸어달라는 마눌님의 요청을 습관적으로(!) 미루다보니, 벽시계를 언제까지 식탁에 올려놓고 지낼 꺼냐는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어차피 벽시계를 비롯해 몇 군데의 벽은 드릴로 뚫어야 하는터라, 말 나온 김에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드릴에 콘크리트용 비트를 끼우고, 해머 드릴 모드로 바꾸면 준비 완료입니다. 그런데 벽에 드릴로 구멍을 뚫다보면 미세한 시멘트가루가 술술 떨어지게 됩니다. 드릴로 벽에 구멍을 뚫을 때 떨어지는 시멘트가루는 상당히 미세한 가루 형태..
작은 날벌레가 통과하는 방충망 산을 마주 하고 있는 아파트의 저녁, 불빛을 보고 몰려온 작은 날벌레들이 방충망에 잔뜩 달라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방충망 바깥에 붙어서 실내로 침입하지 못하면 다행인데, 작은 날벌레들은 쏙쏙 거실로 침입하더군요. 저희 아파트에 출몰하는 날벌레는 모기와 비슷한 크기의 날벌레와 그보다 작은 날벌레 두 종류였는데, 어느 날 저녁에는 거실 벽 위쪽에 날벌레들이 촘촘히 붙어 있는 상황을 보고 때아닌 날벌레와의 전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모기처럼 사람을 물어대는 날벌레도 아니고 하루 저녁 지나면 대부분 죽어 떨어져 있는 것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방충망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며칠 청소를 하지 않은 거실 샷시 하단입니다. 밤에는 방충망을 꼭 닫아 놓지만..
울창한 숲이 보이는 아파트의 단점? 얼마전 이사 온 아파트 너머에는 꽤 울창한 숲이 보입니다. 낮에는 뻐꾸기 우는 소리도 들리고 밤에는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리는 분위기 좋은(?) 곳이다보니 집들이 온 사람들은 펜션이나 별장이 따로 없다고 부러워 합니다. 울창한 숲이 보이는 전망에 공기도 꽤 좋을 것이란 기대와 달리, 미세먼지 농도는 무척 높은게 함정이지만 어쨌든 가까이 숲이 보이는 전경만큼은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숲이 가까이 있다보니 날벌레와 하루살이 들이 무척 많습니다. 방충망을 꼭 닫아 놨는데도, 방충망 안쪽으로 자잘한 날벌레들이 붙어있곤 합니다. 창틀을 살펴보면 죽은 날벌레들의 사체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캠핑을 꽤 자주 다녔기에, 어지간한 날벌레들은 크게 ..
낼름 주워온 원목 선반, 때빼고 광내기 이사 온 지 얼마 안된 어느 날 아침, 엘레베이터를 타러 나가는데 옆집 문앞에 꽤 쓸만해 보이는 나무 선반이 나와 있더군요. 햇볕에 바래고 먼지가 내려앉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꽤 쓸만해 보이는 나무 선반이라 버리는게 아니라 잠시 내 놓은 것이겠지 싶었는데 저녁때까지 문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마눌님을 시켜 옆집에 물어봤더니 다른 것들과 한꺼번에 버리려고 내놓은 것이라고 했고, 리폼하면 여러모로 쓸모 있는 선반이 되겠다 싶어 낼름 주워왔습니다. 주워온 지 2주 남짓 지난 며칠 전, 드디어 나무 선반의 때빼고 광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꽤 오랫동안 창고 구석에서 묵힌 듯, 먼지와 햇볕에 바랜 자국이 나 있었는데, 윗면 상판에는 송진이 흘러나온 자국도 있었습니다. 처음..
오래된 화장대 서랍 레일 교체 얼마전 마눌님의 화장대 의자 커버를 교체했습니다. 유명 가구 업체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는 화장대 의자의 속판이 공사장 쓰레기 합판 재활용품인 것을 보고 분노했고, 세트로 구입했던 화장대 역시 쓰레기 합판으로 만들어져 있지 않는지 매의 눈으로 살펴봤습니다. 커버가 씌워져 있던 화장대 의자와 달리 따로 감춰진(?) 것이 없는 화장대는 폐자재를 사용할만한 여지가 없어 보여 다행이었습니다. 2016/06/02 - 오래 쓴 화장대 의자 쿠션 리폼 방법. 의자 리폼을 위해 쿠션 뜯어보고 경악한 이유? 그렇게 화장대를 살펴보다가 문득 화장대 서랍의 레일을 슬라이딩 방식의 레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달려 있는 레일은 플라스틱 바퀴가 드르륵 거리며 열리는 구식 레일로..
부족한 수납공간, 조립식 선반 새로 이사한 아파트는 유난히 수납 공간이 부족합니다. 앞서 살았던 동탄의 아파트는 형식적인 수준이긴 해도 거실과 작은 방에 진열장이나 옷장 등이 있어 수납 공간으로 요긴하게 사용했는데, 새 아파트에는 그런 공간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네요. 물건을 정리할 선반이 없으니 생각처럼 정리가 빨리 진행되지 않았고, 캠핑 용품을 쌓아두었던 이케아 레르베리(LERBERG) 선반 등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처음부터 캠핑용품들이 꽉 차 있던터라 여유 공간이 없었습니다. 2013/11/01 - 이케아(IKEA) 철제선반 LERBERG 조립기. 저렴하고 실용적인 국민선반! 큼직하면서 튼튼하고, 가격도 저렴한 조립식 선반(그런게 있을지 모르겠지만)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코스트코에서 5단 고..
올란도 무료 엔진오일 교환, 끝! 올란도 구입 당시 서비스로 제공되었던 엔진오일 3회 교환 쿠폰 중 마지막 쿠폰을 지난 1월에 사용했습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1월 말, 쉐보레 용인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했는데 5개월도 채 안되어 14500km를 달렸습니다. 2016/01/19 - 올란도 3번째 쉐비케어 엔진오일 교환, 쉐보레 용인 서비스센터 방문 후기 평소 1만km 정도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고속도로 주행이 70% 이상이었기에 14000km를 넘긴 후에도 엔진오일 교환에는 좀 느긋한 편이었습니다.. 올란도의 엔진오일과 오일필터는 '1년마다 교환, 짧은 거리를 반복 주행시에는 점검/교환 주기를 앞당긴다'라고 적혀 있는 올란도 차량 설명서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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