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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 24
온라인 예약한 렌터카, 셀프 계약서 작성? 이번 여름 제주도 휴가는 꽤 많은 포스팅 거리를 남겼습니다. 지갑에 신분증으로 넣고 다니던 운전면허증이 사라져 부랴부랴 임시신분증을 발급받아야 했던 얘기부터, 제주도 여행지와 식당, 전기차까지 맞닥뜨렸던 여러가지를 모두 포스팅으로 남겼습니다. 오늘은 이번 제주도 휴가와 관련한 포스팅으로는 거의(?) 마지막이 될 것 같은, 렌터카 셀프 계약서 작성과 관련된 얘기입니다. 저는 지난 제주 여행부터 AJ렌터카를 이용 했는데, 한 달 정도 여유있게 예약하고, 슈퍼자차(완전면책제도)를 이용하면 어지간한 렌터카 업체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렌트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예약 날짜 하루 전에 '셀프계약서 작성 안내'라는 제..
택시, 버스, 승용차, 렌터카...제주도 전기차들 이번 여름 휴가에 쏘울 EV 전기차를 렌터카로 빌려보니,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 저렴한 충전 비용은 참 마음에 들었고 걱정했던 힘이나 순발력도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실제 제주도에서 2박3일을 지내면서 택시, 버스, 승용차, 렌터카 등 수많은 전기차를 볼 수 있었고 충전소 역시 곳곳에 보여 그야말로 전기차 천국이란 생각도 들더군요. 특히 제주도의 경우 거의 모든 구역의 제한 속도가 시속 50~80km이하 인데다 신호등과 단속 카메라가 많아 딱히 속도를 낼만한 곳이 전무하다 시피했는데, 오히려 이런 지역적 특성(?)은 전기차에 더 유리한 듯 싶었습니다.2018/07/29 - 쏘울 EV 전기차 2박3일 제주도 렌터카 시승기. 처음 타 본 전..
호기심반 기대반, 전기차 렌트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오기 한 달 전 쯤, 렌터카는 전기차로 하기로 마음먹었고 쏘울 EV를 미리 예약 해 두었습니다. 평소 올란도 디젤만 몰다가 제주도로 여행을 오면 새로운 자동차들을 렌트해 몰아보는 재미가 좋네요. 원래는 쉐보레 볼트 EV를 빌리고 싶었지만 제가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에는 전기차는 쏘울 EV 밖에 없더군요. 뭐 그동안 전기차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한 번도 타 본 적은 없었기에, 쏘울 EV라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렌터카 업체에 가기 전, 온라인으로 계약서까지 모두 작성해 두었기에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 제 쏘울 EV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쏘울 EV는 기존 쏘울의 외형과 거의 흡사한데, 전면 흡기구가 막혀있고 흰색으로 장식된 휠을 통해..
해수욕을 즐긴 뒤 먹었던 보말칼국수 제주도 휴가 이틀 째, 아침일찍부터 논짓물 해변에서 수영을 즐긴 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중문 수두리 보말칼국수로 향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마눌님께서는 민물과 바닷물을 오가며 수영을 한참 즐긴데다 오후에는 또 다시 표선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겠다며 수영에 강한 의지를 보였기에, 뭐라도 든든히 먹어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 '수두리 보말칼국수'라는 낯선 이름의 가게 역시 마눌님께서 검색해서 찾아왔는데,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가게 앞까지 10여명 남짓한 인원이 줄을 섰다가 식사를 마친 손님이 나오면 들어가는 식으로, 저희 차례가 거의 가까와서야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었네요...
제주도 휴가 첫 날, 가는 곳마다 NG 즐거운 휴가 첫 날, 제주 공항에 내려 예약했던 렌터카를 타고 처음 향한 곳은 마눌님이 미리 점찍어 둔 횟집이었습니다. 2017년 해맞이 여행을 장인 장모님과 함께 왔었고, 그 때 저녁 식사를 했던 횟집이었는데 당시 음식이며 서비스가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예전 그 횟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당시 식당까지 차를 몰고 왔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었고, 건물 안팎이 어수선한 것이 아무래도 식당 영업을 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잠시 당황한 마눌님이 또 검색 신공을 발휘해 찾아간 근처 식당 한 곳 역시 정기 휴일이었고, 그냥 지나가다가 분위기가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보여 주차를 하는데, 또 정기 휴일이었습니다. 이거 휴가 첫 날부터 뭔가 꼬인다? 싶었지만 마눌..
이번에는 여름 피서, 제주도 논짓물 제주도를 참 좋아하는 마눌님과 함께 이번 여름 휴가도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마눌님은 이번 휴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물놀이로 잡았기에 호텔 수영장과 해수욕장을 부지런히 오가며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2박3일의 여행 중 둘째 날에는 논짓물을 다녀왔습니다. 논짓물은 바다로 흘러나가는 지하수를 막아 수영장 형태로 만들어 둔 곳으로 민물과 바닷물 수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날씨가 쌀쌀했던 지난해 봄에 우연히 다녀왔던 곳인데, 이번에는 본격적인 피서철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2017/03/18 - 봄에 다녀온 2박3일 제주도 여행. 맑고 따뜻하고 바람부는 봄날, 두서없는 제주여행기 논짓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넓다란 주차장, 지붕이 없는 주차장이라 차를 땡..
국민신문고 동영상 첨부 과정 변화 운전을 하다보면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을 많이 봅니다. 저는 창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며 다니는 운전자들을 보면 블랙박스의 영상 저장 버튼을 눌러 두었다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하곤 합니다. 도로에 담배꽁초 투기 행위는 5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10점이 부과되는데, 한 번 범칙금을 물게되면 자연스럽게 담베꽁초를 던지는 행동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담배꽁초 투기만큼은 꼭 신고를 하곤 합니다. 2014/09/24 - 양심불량 운전자, 국민신문고에 신고하다. 교통법규 위반 블랙박스 영상 신고하는 방법 그런데 올해 초부터 국민신문고의 동영상 첨부 과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첨부 파일의 최대 갯수 5개와 전체 용량 50MB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파일을 업로드하고 민원 제출 버튼을..
베란다에 설치한 이동식 에어컨의 소음 얼마전 구입한 포시엠 CM-700DF 이동식 에어컨은 제 방과 붙어 있는 베란다에 설치했고, 온풍 배기관을 베란다 바깥창에다 연결해 두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기본적인 설치 방법이기도 하고, 베란다 구석에는 배수구도 있어 에어컨의 배수 호스를 빼두기도 좋은 장소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설치해두니 이동식 에어컨의 웅장한 작동 소음을 바로 옆에서 맞게 되었는데, 아무리 시원함을 얻고 조용함을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오랜 시간 듣고 있기 힘든 소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사진 오른쪽은 창고로 사용 중인 공간으로, 베란다에 창고까지 에어컨으로 식혀야 하니 여러모로 비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동식 에어컨, 베란다에 격리시켜 소음 줄이기 포시엠 CM-700DF 이동식 에어..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방, 이동식 에어컨 그동안 여름은 앞뒤 양쪽 창문을 모두 열고 선풍기 틀며 지내곤 했지만, 한 해 두 해 갈수록 날이 더워져 거실의 벽걸이 에어컨을 켜고 지내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여름부터 고양이 뚜기를 기르게 되면서, 저는 방문을 닫고 셀프 감금 상태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 방에는 각종 공구와 나사를 비롯한 위험한(!) 것들이 많아 제 방에 고양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조치입니다. 방문을 열어두고 지내던 때는 그래도 앞뒤로 바람이 통했고, 선풍기를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곤 했는데 방문을 닫고 있으니 바람도 잘 통하지 않는군요. 제 방에도 에어컨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제방은 여러 이유로 에어컨 실외기 설치와 배관 처리가 곤란하여, 결국 이동식 에어컨을 ..
항공권 발권 직전, 두고 온 신분증 회사 업무로 인해 유난히 힘든 여름을 보내던 마눌님, 오매불방 여름 휴가 일정을 짜기와 하루하루 휴가날이 다가오는 것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는 날 아침 저희는 늘 그렇듯 청주 공항으로 왔고, 항공권 발권을 위해 항공사 창구에 줄을 섰습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 이름을 확인한 뒤 제 신분증을 제시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아뿔사, 늘 가지고 다니던 운전면허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평소 주민등록증은 집에 두고 면허증은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어찌된 일인지 지갑에 면허증이 없네요. 공항에 1시간 30분 정도 넉넉히 도착했지만 집에 다시 갔다오기에는 부족한 시간, 제주도에 해 두었던 모든 예약을 뒤로 미뤄야하나 짧은 시간 고민하던 찰나,..
블로그와 RSS RSS는 Really Simple Syndication의 머리글자로, 블로그에 새로 작성한 글들을 다른 사용자들이 쉽게 구독할 수 있도록 한 규약입니다. RSS리더류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심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모아 읽을 수 있는데, RSS 리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제 블로그 하단의 RSS 구독하기 버튼을 이용하는 것이죠. 특히 RSS는 블로그 운영자에게도 무척 중요한 항목으로, 검색엔진들은 RSS를 긁어가 각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었음을 확인하고,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에 반영되도록 하는 주요 수단이 됩니다. 때문에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내 블로그의 글이 검색엔진에서 검색되도록 하려면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의 검색엔진에 RSS를 등록해야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사이트 등록'이란 ..
2년만에 청소하는 가스레인지 후드 천안의 새 아파트에 입주한지 2년이 훌쩍 넘었고, 그동안 커피콩을 열심히 볶았던 덕분에 가스레인지 후드는 무척 지저분합니다. 커피 로스팅을 할 때 나오는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늘 가스레인지 후드를 가동하는데, 이때 연기와 함께 커피콩에서 벗겨진 실버스킨(얇은 껍질)이 가스레인지 후드로 빨려 올라가 붙게 됩니다. 물론 커피 로스팅이 끝난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가스레인지 상판과 후드의 망에 붙은 실버스킨도 빨아들이지만, 조금씩 남아 켜켜이 쌓이면서 가스레인지 후드 전체에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뤄오던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는, 날이 꽤 후덥지근했던 지난 일요일에 하기로 했습니다.일단 가스레인지 후드망을 제거하기 전에 가스레인지 후드의 전원을 끄고 후드 ..
10년을 훌쩍 넘긴 벽걸이 에어컨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에어컨은 2006년인가 제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신품으로 구입해 2년 쯤 사용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2년 사용했고, 다시 천안으로 이사온 뒤 집에 설치해 2년차로 접어들어갑니다. 구입한 햇수로는 벌써 12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실제 사용한 것은 6년 정도, 신품 구입 당시 설치비 포함하여 5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댁과 저희 집에 이전설치를 하면서 설치비만 3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할까 하다가 멀쩡한 에어컨을 버리기도 그렇고, 팔기도 애매하여 결국 또 한 번 설치 해 사용 중입니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나마 저희 집은 산과 가까워서..
솜털이 삐죽삐죽, 1년 전 아깽이 7월 말이면, 아파트 펜스 뒤쪽에 버려졌던 고양이 뚜기를 구조하여 데리고 온 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날씬하고 길쭉한, 어른 고양이의 모습이지만 1년 전 구조 직후 사진을 보면 삐죽삐죽 솜털 한 뭉치로만 보이는게 정말 격세지감입니다. 고양이 뚜기를 구조할 당시, 저희 집에는 고양이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이웃 집사님께 실시간으로 조언을 구하며 마트로 달려가 고양이가 먹을 건사료와 습식캔, 그리고 화장실 모래를 사왔습니다. 당시 밥과 물을 줄만한 그릇도 없어서 페트병을 자르고 요플레 통을 씻어 주었네요ㅎㅎ 처음 구입했던 마트용 건사료 고양이를 구조한 직후, 마트에 달려가 위스카스 키튼용 사료를 사왔습니다. 일단 사료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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