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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 :: 18
이사짐 정리 중 1년여만에 발견한 물체 5월말 이사를 위해 이런저런 이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가구를 알아보러 다니고, 이사 업체의 견적을 받고, 입지 않는 옷을 버리는 등등 6년만에 처음 하는 이사라 준비할 것이 꽤 많네요. 며칠 전에는 정말 큰 맘먹고 제 방 뒷편의 베란다를 정리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깨끗하게 보관하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했지만, 귀차니즘 탓에 정리를 않고 하나둘 툭툭 던져두다 보니 어느새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 되어 버린 공간이었는데,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되어 쓰지 않는 것들을 모아서 내다 버리고 청소를 하는데 거의 반 나절을 잡아먹었네요. 그렇게 뒷 베란다를 정리하다가 비닐 봉지속에 담긴, 잃어버렸던 물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일 때의 모습은 스테..
갤럭시S3 독립형 네비게이션 사용 프로젝트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S3가 두 대나 있기에, 한 대를 독립형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데이터 함께 쓰기 유심을 넣어 T-MAP 네비게이션 전용 기기로 사용하는 작업은 이미 몇 년전, 1세대 아이패드를 비롯해 몇 번의 작업을 했기에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작업이었지만, 이번에는 갤럭시S3를 루팅하고 Tasker를 이용하는, 완전한(?) 거치형 네비게이션으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네비게이션은 계기판 위쪽에 직접 만들어 두었던 자석거치대를 이용해 붙여 놓으니 운전시 시선의 이동이 적어졌고, 마치 HUD를 보는 것 처럼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2015/07/05 - 자석식 스마트폰 거치대 DIY. 네오디움 자석으로 직..
방치중인 갤럭시S3, 재사용 위한 포맷 한때 저와 마눌님의 스마트폰으로 활약했던 두 대의 갤럭시S3는 사용하지 않고 보관중입니다. 그나마 제가 사용하던 갤럭시S3는 예전에 캡쳐해 두었던 스크린샷을 찾는다던가, 인터넷 뱅킹을 하는 용도로 간간히 전원을 켜서 사용하고 있지만 마눌님의 갤럭시S3는 몇 달 전엔가, 안드로이드 4.4.4 킷캣 업그레이드 테스트를 위해 사용한 뒤로는 그냥 방치중입니다. 며칠 전부터 방치해 놨던 마눌님의 갤럭시S3를 네비게이션 전용 기기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의 네비게이션 활용은 제 블로그에서 심심하면 등장하곤 하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평소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루팅을 한 뒤, Tasker 어플을 이용하는 일련의 자동화 작업을 통해 좀 더 편리한 네비게이션..
처음 써보는 연료첨가제 아반떼XD부터, 올란도까지 본격적인 운전을 시작한지 대략 5~6년 쯤 되어가는데, 연료첨가제는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불스원샷, 레덱스, 페록스 등등 귀동냥으로 들은 연료첨가제 제품들에 대한 호기심은 많았지만 구입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더군요. 특히 연료첨가제의 연비 향상 효과를 언급하는 업체의 선전을 보면서, 연비 향상을 위해서라면 연료첨가제 살 돈으로 연료를 더 넣는게 낫지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런 생각은 올란도를 구입한 후에도 쭉 이어지면서 연료첨가제와는 썩 인연이 없었는데, 올란도의 주행거리가 4만km를 향해 달려가면서 신호대기 중 진동을 종종 느끼게 되면서 뭔가 보약을 먹여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디젤..
아반떼XD에서부터 사용해 온 와이퍼 저는 아반떼XD 시절부터 올란도 까지 뷰맥스 레볼루션RX 와이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반떼XD 구입 직후 와이퍼를 교체하게 되었고 자동차 제조사의 정품 와이퍼 부터 정비소에서 서비스로 끼워 준 묻지마 와이퍼, 보쉬 저가형 와이퍼(그라파이트), 보쉬 고급 와이퍼(에어로 트윈) 등 여러가지 와이퍼를 두루 사용해 왔습니다. 저가형 와이퍼는 초반에는 닦임 성능에 별 차이가 없지만 수명이 유독 짧았고, 수명이 다하기 시작하면 닦임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보쉬 에어로 트윈은 닦임 성능과 수명은 만족스러웠지만 와이퍼가 수직으로 올라왔을 때 물끌림이 거슬렸고 비싼 와이퍼를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하는게 아쉽더군요. 그렇게 몇 가지 와이퍼를 두루 써 본 뒤 와이..
캠핑을 나가지 못해 시도한 스테이크 이른 봄부터 초겨울 까지, 한 달에 두어번은 캠핑을 열심히 다녔지만 올해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캠핑을 한 번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캠핑을 나가지 못하다보니, 캠핑장에서 구워먹던 숯불향이 배인 고기맛을 본지도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며칠 전 마트에 들러 식재료들을 구입하다보니 두툼한 스테이크 고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 두꺼운 스테이크를 집에서 구울 수 있을까 싶어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의외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 굽는 방법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덕분에 소금과 후추만 뿌려 석쇠위에 올려 굽는 방식과는 많이 다른, 스테이크 굽기에 도전해 봤습니다. 마트에서 집어온 스테이크 고기는 총 1.3kg, 여섯 조각으로 나뉘어 있으니 대략 한 덩어리에 200g 남짓 됩..
6년만에 찾은 마석가구공단 며칠 전 TV를 보다가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하는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5월 이사갈 집에 새 장롱을 들일 예정이었고 적당한 가격에 쓸만한 가구를 살펴보고 있던 중, 홈쇼핑 특유의 가격 조건이 꽤 괜찮은 슬라이딩 붙박이장을 발견하고 바로 주문한 것이었습니다. 대기업 제품인데다 가격도 저렴했고 사은품도 준다니 조건이 좋다 싶었지만 실물을 못보고 구입하는게 좀 찜찜했던 터라 다음 날 마눌님과 함께 마석가구공단로 출발했습니다. 소파나 TV 장 등의 다른 가구들도 살펴볼 겸 다른 업체의 장롱들도 살펴보기 위해서였는데요, 덕분에 홈쇼핑 호스트가 방송에서 강조했던, 일단 주문해 놓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고 설치를 결정해도 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게 되었네요. 마석가구공단는..
할인가에 구입한 종이 정리함 이사 할 날짜가 한 달 남짓 남다보니 요즘은 살고 있는 집의 짐들을 조금씩 정리하는 중입니다. 작은 집이지만 6~7년 남짓 살다보니 이런저런 자잘한 짐들이 꽤 많은 상황, 버릴건 버리고 정리할 것들은 정리하고 있습니다. 마눌님께서는 얼마전부터 정리함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 플라스틱, 혹은 종이로 된 큼직한 박스에 옷이며 자잘한 소품들을 담아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마트에 나가보니 별 것 아닌(?) 정리함의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일단 3개 한 세트로 할인 판매하는 플라스틱 정리함을 구입했지만 좀 더 필요했고, 마침 마트에서 1개에 2500원에 파격 할인(!) 중인 종이 정리함을 발견하고 남아있던 7개를 싹쓸이 해왔습니다. 같이 놓여 있던 종이 정리함 중 비닐 코팅 ..
두 번째로 찾은 광명 이케아 다음 달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 마눌님은 가구 및 소품들을 열심히 알아보는 중이고 시간이 날 때마다 주변의 가구 전문점들을 찾아 둘러보고 있습니다. 늘 운전 기사를 항상 대동하시는 마눌님께서는 이케아 광명점을 다시 한 번 가자고 하셨고, 덕분에 지난 12월 말에 들렀던 이케아 광명점을 또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른 곳을 들렀다 가는 길이라 이케아 광명점에 도착하기 전 부터 살짝 피곤함이 느껴졌지만, '천천히 전체를 둘러보자'고 했던 지난 번 방문과는 달리 이번에는 필요한 종목들에 집중하여 살펴보기로 합의(?)하고 갔습니다. 이케아 광명점이 멀리 보이는 길, 하늘은 뿌연 상태였지만 길가에 핀 벚꽃 덕에 완연한 봄을 느꼈습니다. 원했던 컨셉의 TV장 발견 처..
올란도의 수동식 트렁크 지난해, 지인의 소렌토 신형을 잠시 타본 뒤 부러웠던 것은 직선으로 평평하게 디자인된 대시보드도 아니었고, 옵션으로 장착한 어라운드뷰도 아닌,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트렁크였습니다. 버튼을 누르니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소렌토의 트렁크 문을 보고 있노라니, 손으로 트렁크 열림 버튼을 누르고, 손으로 트렁크 문을 아래로 내려 쿵~하고 닫는 올란도의 트렁크 문이 많이 비교되었습니다. 올란도 구입 직후, 본네트 지지 막대를 손으로 들어올려 세우는 방식인 걸 보고 가스 쇼버 좀 달아놓지 싶은 생각을 한 적은 있었지만,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트렁크 문은 생각도 안했는데 견물 생심이라고 다른 차를 보고 나니 살짝 아쉽더군요. 사실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여닫히는 기능이 부러웠던 근본적인 이유..
최소의 정보만 보여주는 올란도 계기판 올란도의 계기판 중앙에는 속도와 연비, 주행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주행정보 표시창이 있습니다. 올란도 계기판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넓은 창을 참 널널하게 채웠구나 하는 것과 한글 글꼴을 좀 보기 좋은 것으로 쓰지 하는 두 가지 생각이었는데요,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역시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나마 2013년식 이전의 올란도는 이런 썰렁한 한글 조차 지원되지 않는, 영문 버전이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란도 운전대 왼쪽 레버의 위 아래로 돌리는 버튼과 Menu 버튼을 이용하면 주행정보 표시창의 표시 항목을 바꿀 수 있습니다. 주행모드에서 돌리는 레버를 조작하면 속도, 주행거리, 평균연비, 순간연비, 연료소모량 등..
싱크대의 고무장갑/행주 걸이 제작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고 난 뒤, 고무장갑을 걸어두는 곳이 마땅찮아 싱크대 문 손잡이에 빨래집게를 이용해 걸어두거나 싱크대 보울에 반쯤 걸쳐 두곤 합니다. 사용한 뒤 세척한 행주 역시 고무장갑과 비슷한 방법으로 걸어두곤 했는데요, 미관상 좋지 않을 뿐인 고무장갑과 달리 행주를 보울에 걸쳐 두는 것은 건조 시간도 길어질 뿐더러 싱크대 보울에 항상 닿아 있는게 영 찝찝하더군요. 마트에서 싱크대 문에 걸어 사용하는 5000원 짜리 플라스틱 싱크대 행주걸이를 하나 사려다가 구조를 보니 꽤 간단하게 보여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만들어보고 맘에 안들면 마트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ㅎㅎ 싱크대 문에 거는 행주 걸이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철사로 된 옷걸이를 준비했습니다. 이..
열흘 만에 다시 찾은 셀프세차장 겨울 동안 세차라고는 전혀 하지 못했던 올란도, 열흘 전 쯤에서야 겨우 셀프 세차장으로 데려가 간만에 세차와 철분제거, 왁스칠 까지 마쳤습니다. 오랫만에 묵은 때를 벗고 반짝반짝 빛나는 올란도가 되었다 싶었는데, 후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1000km 정도 고속도로를 달렸고, 그제 내린 봄비까지 맞고 보니 또 흙먼지를 뒤집어 쓴 지저분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왁스칠까지 해 놓은 상태니 간단하게 물만 뿌려 흙먼지를 떨어낼까 하다가 흙먼지가 맺히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아 다시 셀프세차장으로 데려 왔습니다. 물을 듬뿍 적신 세차 스펀지로 먼지를 떨궈낸 후 다시 카샴푸를 풀어 슬슬 문질러 주었습니다. 마눌님은 갑자기 세차를 자주하니 올란도 감기 걸리겠다며 놀려댔지만, 그래도 짧은 시..
주문진 부모님 댁으로 입양보낸 커피 새싹들 저희 집 커피나무의 첫 수확량은 아쉽게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쑥쑥 잘 커온 커피나무의 수확량 치고는 너무 보잘 것 없어 실망했지만 원래 커피나무의 첫 수확물은 양이 얼마되지 않고, 2~3번의 수확을 반복하면서 본격적인(?) 커피 열매 수확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20알 남짓한 커피나무의 수확물은 페트병 화분에 심어 싹을 틔웠고, 지난 2월에 본가와 처가로 커피 새싹이 자라고 있는 페트병 화분을 분양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볕이 잘 드는 주문진 본가에는 꽤 많은 수의 커피 새싹을 분양했습니다. 그렇게 주문진 본가에서 자라고 있는 커피 새싹은 떡잎이 활짝 피었고, 떡잎 사이로 본잎이 잔뜩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전 익히 봤던 광경이라 그리 신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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