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교체 방법. 5분이면 충분한 브레이크 등 교체 DIY

5분이면 교체하는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얼마 전 올란도용 부동액을 주문하면서, 올란도의 브레이크 전구도 두 개 주문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엔진오일이나 오일필터와 같은 소모품들을 구입할 때 무료 배송 가격을 채우기 위해 자잘한 소모품들을 구입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브레이크 전구가 당첨(!) 되었네요.


올란도를 타는 4년 동안 브레이크 전구가 끊어지거나 한 일 없이 잘 타고 있지만, 10만km 남짓 탔으니 역시 예방(?)차원에서 브레이크 전구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등

참고로 올란도 후미등은 2015년식부터 LED로 바뀌었는데, 제 올란도는 2014년식으로 전구 타입입니다.


2014년식 이전 올란도의 브레이크 전구는 부품번호 P94535564이며 개당 850원 정도입니다.

흔히 더블 전구라고 불리는 전구인데, 브레이크등과 미등의 역할을 함께 담당하는 전구입니다.

쉐보레 브레이크 더블전구 94535564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를 교체하려면 트렁크를 열고 테일램프 옆면의 나사를 풀어 분리해야 합니다.

올란도 테일램프 앗세이 분리


트렁크 문에 가려졌던 테일램프 앗세이 옆부분 커버를 일자 드라이버로 젖힌 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교체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 두 개를 풀고

올란도 테일램프 앗세이 분리 나사


테일램프 앗세이를 뒤쪽으로 잡아 당기면 차체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올란도 테일램프 앗세이 분리


분리한 테일램프 뒷면에는 전구 소켓 두 개가 있는데, 위쪽은 방향지시등(깜빡이)이고 아래쪽이 브레이크등 입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소켓

참고로 올란도 뒷쪽 깜빡이 전구(리어 시그널 싱글)는 노란색 전구로 부품번호 94535572, 가격은 개당 2150원 정도입니다.


브레이크등 소켓은 옆으로 돌려 풀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소켓 분리

원래 브레이크등 소켓만 빼내도 되지만, 방향지시등의 전선이 꽤 팽팽하기도 하고, 한 손으로 사진을 찍으며 작업하느라 전구 소켓 두개를 모두 뺐습니다.


테일램프 앗세이에서 분리한 브레이크등 소켓입니다.

이 전구는 역시 옆으로 돌려 풀면 쉽게 잡아 뺄 수 있습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분리


앞서 이 전구는 접점이 2개로 더블 전구라고 했는데, 소켓에 끼울 때 방향이 있습니다.

전구 옆면에 튀어나온 접점의 높이와 소켓 옆면에 새겨진 홈의 높이를 맞춰 끼운 뒤 돌려 잠그면 됩니다.

올란도 더블 전구 방향

물론 접점 방향이 바뀌면 소켓에 끼워지지 않으니 꾹 눌렀는데 안들어간다 싶으면 접점의 방향을 바꿔 끼우면 됩니다.


아울러 한 손으로 접점 사진을 찍느라 전구 벌브(유리) 부위를 손으로 잡았지만, 차량용 전구를 바꿔 끼울 때는 유리를 손으로 잡지 않고,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왼쪽이 새 전구이며 오른쪽이 4년간 사용한 전구인데, 아무래도 사용하던 전구의 필라멘트의 피로도가 보입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길게 설명했지만,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교체는 트렁크 문을 열고 테일램프 앗세이의 나사를 풀고 전구 소켓을 뺀 뒤 전구를 교체하기만 하면 되는, 난이도 하 수준의 정말 쉬운 작업입니다.

올란도 테일램프 앗세이

어두운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느라 15분 정도 걸렸는데, 실제로는 5분 안에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브레이크 전구를 교체하기 전/후 사진입니다.

올란도 브레이크 전구 교체 전후

뭔가 드라마틱한 밝기 차이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진으로 찍어 두고 번갈아가면서 봐야할 정도의 차이만 느껴지는군요.


가끔 길에서 브레이크 등 한 쪽이 들어오지 않는 차량들을 만나곤 하는데, 뒷 차(!)의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 전구는 자주 확인하고(저는 시동을 걸때 룸미러를 통해 브레이크 전구 상태를 확인하곤 합니다) 끊어진 전구는 즉시 교체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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