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사용후기. 애매한 씽크대 수납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선반

씽크대 내부 수납 공간 확보

지난 5월 이사 온 천안의 아파트는 유난히 수납공간이 부족했습니다.

 

기존에 살던 아파트 역시 수납 공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부엌에 별도의 식기용 수납장이 있었고 씽크대 안쪽에도 그릇이나 접시를 정리할 수 있는 수납 선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새로 이사온 아파트는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포장이사를 하다보니 원래 짐이 있던 자리에 짐을 옮겨두는 과정에서 새 아파트 씽크대 하부장에 수납 선반이 없다보니 짐을 얼기설기 쌓아둔 상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사 직후 씽크대 상하부장에 놓을 선반 제품들을 꽤 여러가지 구매하게 되었고, 예전 사진들을 정리하다 당시 씽크대 하부 수납 선반을 설치하면서 찍어둔 사진들을 발견해 간단히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씽크대 보울 하단 공간

이사 직후 구입했던 씽크대 관련 제품들은 씽크대 상/하부 그릇장의 공간을 나눠주는 정리선반과 씽크대 벽장 아래에 부착하는 그릇건조대 등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가장 정신 사나웠던(?) 씽크보울 하부에 놓을 선반입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이라는 이름의 선반으로, 9천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임에도 꽤 큼직하고 튼튼한 박스에 담겨 있었습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씽크보울이 달려 있는 장은 문이 두 개나 달려 있어 꽤 커보이지만 안에는 배수관과 온수분배기 등이 자리잡고 있어 활용할만한 공간이 부족합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은 이와같이 정식(?)으로 선반을 놓기 어려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에 포함된 내용물은 플라스틱 재질의 프레임과 선반 부품, 그리고 스테인레스 재질의 봉이 전부입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의 조립은 꽤 간단합니다.

먼저 사각형 프레임을 양쪽에 세우고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조립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봉 4개를 양쪽 플라스틱 프레임에 걸어 끼우면 됩니다.

플라스틱 프레임에는 구멍이 여러 개 뚫려 있어 선반 높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조립

 

스테인레스 봉을 끼운 뒤에는 10개의 플라스틱 선반 부품을 걸면 됩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조립

 

플라스틱 선반은 총 10개가 제공되며,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각자 상황에 맞게 위치를 조절해 쓸 수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씽크대에 음식물 탈수기가 달려 있어 공간이 더 부족한데, 작은 선반의 위치를 조절해 놓으니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 조립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의 사이즈는 가로 44~76cm, 세로 31cm, 높이 40cm입니다.

가로 너비는 44~76cm로 조절할 수 있는데, 실제 설치해보니 10~15cm 정도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씽크대 보울 하부의 구조물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짧은 시간에 조립한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에 짐을 올려 놓은 모습입니다.

선반없이 대충 쌓아놓았을 때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넣어둔 물건을 찾아 쓰기도 편리합니다.

씽크대 공간 정리

토프 씽크인 주방선반은 1만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이지만(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8500원) 선반을 놓기 어려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제품입니다.

 

사실 씽크대 보울 하단에 설치할 수 있는 선반 제품들은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대부분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이다보니 만듦새가 염려되더군요.

토프(Tof) 제품 역시 처음 본 브랜드이다보니 품질도 저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격에 비해 꽤 튼실한 느낌이며 특별한 문제없이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 질문 댓글은 공개글로 달아주세요. 특별한 이유없는 비밀 댓글에는 답변하지 않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