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P50 메모리 업그레이드 방법. Thinkpad P50의 메모리슬롯 위치는?

레노버 온라인스토어의 메모리 가격

한국레노버 사이트에서 씽크패드 P50을 주문하면서 필요한 대부분의 옵션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특히 2.5인치 하드디스크는 시중에서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씽크패드 P50 구입시 옵션에 추가하지 않을 경우 하드디스크 케이블 등의 부속품이 빠진 상태로 출고된다고 하여 가격과 성능 모두 어중간한, 1테라 하드디스크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씽크패드 P50 구입 전, 한국 레노버와 미국 레노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같은 기종을 띄워 놓고 커스텀 옵션 가격을 비교해 보기도 했습니다.

 

같은 옵션이라도 가격은 들쭉달쭉 차이가 있었지만 한국 레노버 온라인 스토어의 도킹스테이션(1만원)과 백신 프로그램 3년 사용권 가격(8800원)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전반적으로 한국 레노버 온라인 스토어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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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씽크패드 P50

 

하지만 레노버 온라인스토어의 메모리 가격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8GB 메모리 추가시 92400원이 추가되는데, 같은 용량의 메모리는 시중에서 4만원이 채 안되니 2배 이상의 가격입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시중 가격보다 2배 이상 비싼 메모리 옵션 가격을 보고, 기본 장착된 메모리가 서버용 ECC 메모리, 혹은 특수 규격의 메모리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더군요.

 

결국 메모리는 기본 8GB로 주문한 뒤, 추가 메모리는 시중에서 구입해 직접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추가 방법

씽크패드 P50에는 서버용 ECC 메모리와 일반 노트북용 DDR4 메모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고, 제 모델은 일반 DDR4 메모리가 장착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추가 메모리 주문은 메모리 슬롯을 직접 확인한 뒤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씽크패드 P50의 메모리 슬롯을 확인 후 즉시 16GB의 추가 메모리를 주문했고 다음날 도착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요 며칠새 메모리 가격이 급등세라더군요.

온라인 검색 끝에 8만원 초반에 구입한 16GB 노트북용 DDR4 메모리입니다.

노트북용 DDR4 메모리늘 그렇듯, 뽁뽁이와 호일에 싸여 도착한 메모리

 

씽크패드 P50에 메모리를 추가하려면 바닥 커버를 열어야 합니다.

먼저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 배터리를 분리한 뒤, 넓은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모두 풀어 줍니다.

씽크패드 P50 바닥 커버

 

평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나사를 풀 때, 원래 고정되어 있던 위치가 바뀌지 않도록 신경쓰곤 합니다.

그런데 씽크패드 P50의 바닥 커버 나사는 풀더라도 커버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바닥 커버 제거

 

나사를 모두 풀어낸 뒤, 바닥 커버의 모서리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커버 안쪽의 걸쇠를 풀어냅니다.

씽크패드 P50 바닥 커버 제거

 

씽크패드 P50의 바닥 커버를 제거하면 배터리 장착부 오른쪽에 SSD와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있고 배터리 장착부 위쪽에 필름에 덮인 2개의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확장슬롯

 

필름을 들어 올리면 비어 있는 DDR4 메모리 슬롯이 보입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슬롯

 

이 비어있는 바닥쪽 메모리 슬롯에 메모리를 장착하고 덮개를 닫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 3, 4번 메모리 슬롯외에도 씽크패드 P50의 키보드 아래쪽에는 1, 2번 메모리 슬롯이 있다고 하니 키보드 아래쪽 슬롯을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씽크패드 P50의 키보드를 분리하기 위해 바닥면 나사 중 키보드 그림이 새겨진 나사 3개를 분리합니다.

씽크패드 P50 키보드 분리

 

바닥쪽 키보드 나사 3개를 푼 뒤, 노트북을 뒤집어 키보드 아래쪽 걸쇠들을 살짝 들어올립니다.

씽크패드 P50 키보드 분리

 

키보드 바닥쪽 모서리의 걸쇠들을 모두 풀면 키보드가 들어 올려집니다.

씽크패드 P50 키보드 분리

 

들어올린 키보드를 터치패드 쪽으로 살짝 당겨주면 키보드를 완전히 들어올릴 수 있는데, 키보드와 트랙포인트를 연결하는 필름 케이블이 끊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뒤집어줍니다.

그리고 본체 쪽 필름케이블 옆에 메모리 슬롯을 덮고 있는 금속 덮개가 보입니다.

씽크패드 P50 키보드 분리

여담이지만, 키보드 하단에는 튼튼한 금속 프레임이 배치되어 있는데, 덕분에 씽크패드 P50의 키보드가 들썩임없이 든든한 듯 합니다. 

 

메모리 슬롯 덮개는 나사 하나만 풀면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역시 필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슬롯 커버

 

메모리 슬롯을 덮고 있는 필름을 살짝 들어올리면 기본 장착되어 있던 8GB DDR4 메모리가 보입니다.

메모리 슬롯 양쪽의 금속 노치를 옆으로 당기면 메모리를 슬롯에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슬롯

 

씽크패드 P50에 장착되어 있던 DDR4 메모리는 삼성 PC4-17000(2133Mhz) 규격(오른쪽)으로,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규격입니다.

새로 구입한 삼성 16GB 메모리와 비교해봐도 생산된 시기만 2주 차이 날 뿐이네요ㅎㅎ 

씽크패드 P50 DDR4 메모리

 

씽크패드 P50의 키보드쪽 메모리 슬롯은 수직으로 겹쳐진 구조 형태이며, 위쪽 메모리 슬롯이 1번, 아래쪽 메모리 슬롯이 2번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슬롯

 

아래쪽 메모리 슬롯부터 메모리를 비스듬히 기울여 끼워줍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확장

 

씽크패드 P50의 메모리 슬롯은 수직으로 겹쳐진 형태인데다 필름까지 덮여지는 형태이다보니 메모리를 25~30도 정도로 기울여 조심스럽게 밀어넣어야 합니다.

아울러 메모리 슬롯에 메모리를 끼울 때, 메모리 옆 쪽의 안테나(회색 전선)가 메모리에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확장

 

메모리를 슬롯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끼운뒤에는 메모리를 위에서 눌러 양쪽의 금속 노치가 고정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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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패드 P50 메모리 확장

 

수직으로 겹쳐진 2개의 메모리 슬롯에 각각 메모리를 끼운 뒤, 금속 덮개를 다시 덮고 나사로 고정합니다.

씽크패드 P50 메모리 커버

 

분리했던 키보드를 위쪽부터 밀어 넣은 뒤, 아래쪽 걸쇠를 눌러 걸어줍니다.

씽크패드 P50 키보드 조립

 

다시 노트북을 뒤집어 분리했던 키보드 고정 나사 3개를 조여 준 뒤, 바닥 커버를 결합하고 나사를 조여주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씽크패드 P50의 바닥 커버를 고정할 때는 사방 모서리의 걸쇠를 꾹 눌러 제대로 걸어야 하며, 걸쇠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을 경우 바닥 커버가 붕 뜨게 되니 주의합니다.

씽크패드 P50 바닥커버 결합

 

바닥 커버 조립 후 씽크패드 P50의 전원을 켜고 바이오스 설정으로 들어오니, 메모리 용량이 24GB로 정상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씽크패드 P50 바이오스 메모리 용량

이상 씽크패드 P50의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습니다.

씽크패드 P50은 4개의 메모리 슬롯에 각 16GB의 메모리를 장착하여 최대 64GB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흔한 DDR4 메모리인만큼 저렴하게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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